전남도 1만6058명 조사 마쳐
광주시가 추가로 확보한 명단을 토대로 신천지 교육생 등의 코로나19 조사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미확인된 신도 38명을 제외한 1만605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마쳤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신천지 측으로부터 추가로 받은 전남 등 지역 외 거주 신도 1920명, 학생·유년 신도 2031명, 교육생 3000명 등 6951명에 대한 분류를 마치고 조사를 시작했다. 지역 외 신도 명단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고 교육생 중 연락처가 없거나 학생·유년을 제외한 2520명을 조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지금까지 시가 확보한 교인 수는 신도 2만6833명, 교육생 5003명 등 모두 3만1836명으로 애초 신천지에서 밝힌 수보다 신도수는 118명이 많고, 교육생은 375명이 적다. 이로써 신천지가 과거에 밝혔던 광주지역 신도 3만2093명 중 257명이 적은 신도명단을 확보했다. 시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주소지별로 나눠 지자체에 통보하는 과정에서 다소 차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단 추가 확보 전 1차 전수조사자 2만4904명 중 2만4798명은 전화 확인을 마쳤으며 연락이 닿지 않았던 99명 중 53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46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 유증상자로 분류된 239명 중 233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6명은 검사 예정이다.
전남도는 자체조사 등을 통해 신천지 신도 명단 1만6096명 가운데 미확인 신도 38명을 제외한 1만6058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194명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80명(92.8%)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1명은 검사중, 3명은 검사가 예정돼 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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