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점포당 연 평균 3억4200만원…전년비 12.1% 증가
가맹점 59곳 늘어 6242곳…전남은 98곳 줄어든 6500곳
지난해 광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 연 평균 매출은 3억4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00만원(12.1%) 가량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광주에서 59곳 늘었고, 전남에서는 100곳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담겼다.
가맹점 1곳당 평균 매출액은 광주 3억4250만원·전남 3억1540만원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전년보다 3690만원(12.1%) 정도 증가했고, 전남은 2680만원(9.3%)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 연 매출은 5번째였고, 전남은 10번째를 나타냈다. 두 지역은 각각 전년보다 1계단씩 올랐다.
전국 연 평균 매출은 3억442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1930만원) 늘었다. 광주·전남 두 지역 모두 전국 평균 매출을 밑돌았다.
수도권 평균 매출액은 3억7860만원이었고, 비수도권 매출은 그보다 6820만원 정도 낮은 3억1050만원이었다.
인천이 3억84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억8070만원), 경기(3억7570만원), 제주(3억5810만원), 광주, 세종(3억2700만원), 충남(3억2270만원), 강원(3억2190만원), 대전(3억1690만원), 전남, 부산(3억1420만원), 울산(3억920만원), 충북(3억740만원), 전북(3억290만원), 경북(2억9660만원), 대구(2억9490만원), 경남(2억87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에 광주 가맹점은 59곳 늘었고, 전남은 98곳 감소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년보다 59곳(1.0%) 증가한 6242곳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1년 전보다 98곳(-1.5%) 감소한 6500개 가맹점이 있었다.
전국 가맹점 수는 21만5587곳으로, 전년보다 5488곳(2.6%) 많아졌다.
전체 가맹점의 4분의 1(25.4%)이 경기도(5만4669곳)에 몰려있었고, 서울(4만699곳), 경남(1만4821곳), 부산(1만3590곳) 순으로 많았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가맹점은 12번째로 많았고, 광주는 14번째를 차지했다.
전남은 가맹점 수는 줄었지만 종사자수는 1000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가맹점 종사자 수는 광주는 4.7%(1097명) 늘어난 2만4393명이었고, 전남은 4.5%(972명) 증가한 2만2540명이었다.
전국 가맹점 종사자는 84만8027명으로, 전년보다 3만1607명(3.9%)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과밀도를 나타내는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는 전남이 36.7곳으로 제일 적었다. 광주는 41.8곳으로, 전국 평균(41.7곳)을 조금 넘겼다.
제주 과밀도가 49.9곳으로 가장 심했고, 광주는 전국에서 10번째로 인구 1만명당 가맹점 수가 많았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국 약 2만500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표본으로 뽑아 올해 7월6일부터 8월14일까지 40일 동안 면접조사를 벌였다. 확정결과는 내년 1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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