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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최형우 지명타자 첫 골든글러브

by 광주일보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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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99.4%…득표율 1위

 

지난 11일 골든글러브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가 된 KIA 최형우. [KIA 타이거즈 제공]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함께 KBO 2020시즌이 마무리됐다. 올 시즌을 평정한 NC의 포수 양의지가 ‘최다 득표율’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미를 장식했고, KIA의 ‘타격왕’ 최형우는 개인 6번째이자 지명타자로는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 11일 끝난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주인공은 이번에도 양의지였다.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던 양의지는 시즌 마지막 공식 시상식에서도 포수 부문 ‘황금장갑’을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에 성공한 양의지는 이만수 전 SK 감독, 강민호(삼성·이상 5회)를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은 7회를 기록한 김동수 LG 코치가 가지고 있다.

양의지는 ‘득표율’에서는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수상 여부보다는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 이날, 양의지는 총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싹쓸이하면서 99.4%의 득표율을 찍었다.

이와 함께 양의지는 2002년 마해영의 득표율 99.3%(272표 중 270표를 획득)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며, ‘당대 최고의 포수’의 위엄을 과시했다.

올해 0.354의 타율을 찍으며 ‘최고의 타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최형우도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올랐다. 최형우는 168표를 얻어 113표를 획득한 NC 나성범을 따돌리고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가 됐다. 앞서 외야수로 5개의 골든글러브를 챙긴 최형우는 지명타자로 변신한 올 시즌 포지션을 바꿔 개인 6번째 수상을 이뤘다.

키움 김하성(유격수)과 이정후(외야수)는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77명의 지지를 받아 23표에 그친 LG 오지환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도 격전지인 외야에서 KT 로하스(309표), LG 김현수(221)에 이어 202표를 얻어 3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김재박(4회), 강정호에 이어 세 번째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장효조, 박재홍, 이병규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4번째로 ‘데뷔 4년 차 골든글러브 3회 수상’을 이뤘다.

KT의 15년 차 3루수 황재균과 3년 차 1루수 강백호는 나란히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다승(20승)과 승률(0.909) ‘2관왕’인 두산 알칸타라의 몫이 됐다. 2루 주인공은 NC 박민우가 됐다.

수상자들은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NC 박석민과 나성범은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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