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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10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양산동 OB맥주공장 후문 도로 앞, SUV가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 50여m앞에서 멈춰선 뒤 유턴해 달아났다. 현장에 있던 경찰은 순찰차로 뒤쫓아가 차량을 세웠고 운전자를 붙잡아 태운 뒤 음주단속용 승합차로 데려갔다. 운전자는 경찰 순찰차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현장에 있던 경찰 10여명을 피해 뛰어 달아났다.
다음날, 10시간 뒤에 북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운전자는 광주 북부경찰 소속 A 경위였다. A경위는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도주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단속 현장에 있던 경찰만 15명이지만 A 경위를 붙잡지 못했다.
경찰은 A경위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A경위 동선과 카드내역 등을 조사중이다. 일각에서는 A 경위의 음주 여부 뿐 아니라 현장 경찰의 소극적 행태에 대한 감찰도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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