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유통가가 크리스마스 특수로 회복을 노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장 곳곳에 성탄 분위기를 돋울 수 있는 장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8층 데코하우스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홈파티와 실내 장식(홈 인테리어) 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래퍼 한해, 싱어송라이터 요다영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 음원인 ‘마스크 크리스마스’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음원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것은 마스크가 없는 일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원이 발매된 첫 3개월 동안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롯데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앱)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음원 발매를 기념한 이벤트를 열고 호텔 목욕 가운 세트와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달부터 1층 광장을 ‘화이트 빌리지’를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
이 공간은 완연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됐다. 함박눈이 내린 마을과 자작나무 숲, 귀여운 백곰 등으로 꾸며졌다.
매년 ‘다이어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벅스는 오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0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을 새롭게 출시,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블랙 초콜릿 케이크’,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 등 총 5종이다.
케이크 사전예약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상품 수령은 오는 2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고객에는 무료 음료권 2장과 베어리스타 양초를 제공한다. 1일부터 7일까지 사이렌 오더를 통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예약 구매할 경우 품목당 별 3개를 추가 증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내놓을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100개를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결정된 상품들로, 총 1063개 후보작이 접수됐다.
이 중 전문가 평가(민간 MD·PD)를 통해 200개 상품을 선별해 온라인 국민선정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 달 24~30일 일주일 동안 4만4988건의 투표가 이뤄졌다.
상품군별로 일반 식품(29개), 간식류(35개), 파티용품(11개), 생활·주방용품(22개), 의류 및 액세서리(4개)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100개 상품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였고, ‘한우 실속 세트’,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 등이 뒤를 이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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