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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나주 SRF 반대 단체 “광주 쓰레기는 광주가 책임져라”

by 광주일보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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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시청 앞에서 나주 열병합발전소 반대 대책위가 차량 220대를 동원, ‘열병합발전소 가동반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나주 고형폐기물 연료(SRF)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단체들이 16일 “광주 쓰레기는 광주가 책임지라”며 광주시를 규탄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 협의회와 SRF 저지 나주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광주 쓰레기 문제 해결 없이는 나주 쓰레기 소각장 협상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 쓰레기를 나주에서 소각하는 문제가 나주시민의 저항에 부딪히자 광주시는 이 문제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간 업체 간의 계약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며 “광주시가 해당 업체를 지휘·감독하는 실소유주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심 없는 면피 행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16일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나주 열병합발전소 반대 대책위가 차량 220대를 동원 열병합발전소 가동반대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이어 “광주시는 파행되고 있는 거버넌스에 참여해 광주 쓰레기 반입 시도로 인한 매몰 비용을 광주가 어떻게 같이 책임질 것인가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며 “광주 정신을 살리고 광주와 나주의 우정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포스코건설 주도로 설립된 민간 업체와 난방공사가 맺은 합법적인 계약에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출입 기자와 간담회에서 “SRF 열병합발전소는 나주 내부의 문제”라고 일축한 뒤, “광주에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 인허가권자인 나주시와 전남도, 운영사인 한국지역난방공사, 당시 관장한 산자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또 “일차적으로 난방공사가 가동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라며 “광주시도 2000억원 가까이 손해를 본 피해지역인데, 피해 지역에 와서 (집회를)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앞서 난방공사 측은 전남에서 생산될 연료(성형SRF)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외국에서 수입을 하지 않는 대신 광주시 양과동에서 생산하는 비성형 SRF를 가져다 쓰기로 구매협약을 맺었으나, 나주시는 광주의 비성형 SRF 반입 등을 반대했고 발전소 가동도 중단됐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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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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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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