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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투입 내년 완공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고창의 대표 관광지 선운산도립공원이 캠핑장·경관폭포 등을 새로 조성해 국민 관광명소로 도약한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선운산도립공원 도솔계곡 주변에 경관폭포와 전망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겨울에는 경관 빙벽을 연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폭포는 올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민 여가 캠핑장도 들어선다. 카라반 구역 8면, 글램핑 구역 6면 등 총 42면을 사용할 수 있으며, 취사장·샤워실 등도 설치돼 캠핑에 관심이 많은 캠핑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생태숲 옆 공터는 잔디광장으로 만들어 단체 관광객을 위한 레저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밖에 선운사 맞은편 은행나무 군락지에 휴게쉼터를 만들고, 공원 내 실개천·소나무 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힐링 쉼터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생태숲 방문자센터 숲속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고창=김형조 기자 k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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