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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어진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왕의 초상) 진본을 이달 말까지 특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경내에 자리한 어진박물관은 평소에는 모사본을 전시하지만 매년 개관일인 11월6일에 맞춰 진본을 선보여왔다.
조선 건국 후 1410년(태종10) 전주에 경기전을 건립하고 태조어진을 봉안했다. 이후 1872년(고종9) 낡은 구본 대신 새로 모사해 어진을 모셨다.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이성계의 초상화로 2012년 국보 제317호로 승격됐다.
진본은 1872년(고종9)에 그린 것으로 비단에 채색한 작품이다.
일월오봉도(전북 유형문화재 제224호)와 임금의 나들이 때 왕의 위엄을 높이기 위해 의장대가 들고 따랐던 의장물인 용선, 봉선도 함께 전시한다.
일월오봉도는 태조 어진을 경기전에 봉안할 때 제작된 것으로, 다른 일월오봉도와 달리 특이하게 산 양편에 폭포 그림이 없다.
어진 뒤로 펼쳐진 일월오봉 병풍은 경기전의 것이 유일하다.
/전주=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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