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하 1층 식품관을 새단장하며 당일 수확한 농산물을 ‘100% 생산자 실명제’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개월 동안 지하 1층 개선공사를 1차적으로 마치고 1750㎡ 규모 식품관을 5일 문 연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진행한 식품관 개선공사를 내년 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식품관의 이름은 ‘푸드 에비뉴’로 지었다. 푸드 애비뉴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식품관을 말한다.
매장 내부 장식과 상품 진열을 고급화했으며, 전국에서는 네 번째로 선보인다.
1차 선보이는 공간은 로컬푸드 전문관과 슈퍼매장, 친환경 전문 매장 ‘올가’이다.
‘전남도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남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화순 도곡농협이 운영한다. 도곡농협이 당일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직접 발굴하고 판매하며, 롯데백화점은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과 전남도가 맺은 ‘농수특산물 판로확대 업무 협약’으로 시작된 사업 중 하나이다.
이 매장에서는 화순 700여 농가가 생산하는 상추, 방울토마토, 깻잎 등 신선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전남지역 식품명인들의 가공 식품 800여 개 품목도 매대에 오른다. ‘보성녹돈’과 ‘장수한우’ 등 지역 대표 브랜드가 입점하며 모든 상품은 100% 생산자 실명제가 적용된다.
식품관 슈퍼매장은 변화되고 있는 소비 경향을 적극 반영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의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이곳에서는 기존 150여 개에서 450여 개 보강된 총 600여 가지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생활공작소’의 다양한 상품과 반려동물 용품이 새롭게 매대를 채운다.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친환경 전문매장인 ‘올가’는 면적을 기존보다 약 25% 확장했다.
프리미엄 청과 매장에서는 원하는 과일을 선택하면 생과일 주스나 조각 과일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푸드 애비뉴’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선·가공·생필품을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백화점 인근 3㎢ 이내 거리라면 당일 무료배송 해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식품 구매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식품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갑휴지를 선착순 증정하고, 제휴카드로 10만~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 5% 상당 롯데상품권과 식당가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신선한 로컬푸드와 식음료 상품으로 구성된 최고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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