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광주 소비 3개월째 ‘마이너스’…9월 감소폭 전국 최고 수준

by 광주일보 2020. 11. 1.
728x90
반응형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2단계 이상이었던 지난 9월 광주 소비 감소 폭이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한 대형 유통매장.<광주일보 자료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2단계 이상이었던 지난 달 광주지역 소비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소비는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전남지역도 9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보다 광주는 6.9%, 전남은 3.2% 감소했다.

전국 대형소매점 판매는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다 9월 들어 0.4% 증가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는 울산(-7.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감소 폭을 나타냈다. 광주에 이어서는 경남(-6.5%), 대전(-5.7%), 충북(-3.9%), 전남(-3.2%), 전북(-2.3%), 경북(-2.2%), 충남(-0.8%) 등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나머지 세종(23.9%)와 인천(4.8%), 부산(3.4%), 제주(2.8%), 경기(2.2%), 대구(1.1%), 서울(0.9%) 등은 지난해보다 판매액이 증가했다.

광주는 지난 2월(-16.6%)과 3월(-20.5%) 크게 소비가 줄었지만 3.6%(4월)→4.0%(5월)→2.1%(6월) 소폭 증가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유행한 7월(14.7%)과 8월(-5.8%)에 이어 9월(-6.9%)까지 석 달 연속 소비가 줄었다. 지난 달 광주지역 백화점 판매는 13.3%, 대형마트는 0.1% 줄었다.

전남 9월 소비도 3.2% 줄면서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직장인 빚 평균 4245만원... 29세 이하 1년 새 47%↑

20대 이하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243만원으로 1년 새 46.8% 증가했다. 2018년 기준 개인사업자(자영업자)들은 1인당 평균 1억6000만원의 부채(금융기관서 빌린 대출)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9

kwangju.co.kr

 

 

광주·전남 10월 소비자지수 ‘껑충’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10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특히 지역 소비자들은 여행 지출을 전달보다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29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