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일~15일 “‘코세페’는 중기·농어민과 함께"
전국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을 망라한 대한민국 쇼핑주간 ‘코리아 세일 페스타’(11월1일~15일)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도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광주신세계는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신세계와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 2’ 행사를 연다.
참여 브랜드는 갤럭시,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캠브리지, LAP, 보니스팍스, 버커루, TBJ, 카운테마라셔츠, 와이드앵글, 모노크롬 등이다.
이들 브랜드는 1층 행사장에서 최대 60% 할인율을 내걸고 의류상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6∼12일에는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이 만든 가공식품을 담은 ‘신세계 상생꾸러미’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천연 꿀과 유기농 매실청 등 5만원 상당 가공식품을 담은 상생꾸러미 1만 개를 신세계 신한카드로 구매할 때 이를 1만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6일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전날 오후 6시부터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사전 구매 신청을 받는다.
광주신세계는 매년 벌여온 ‘우수 중소기업 특별전’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에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코리아패션마켓 시즌1’은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만 진행했지만 이번 행사 점포를 4곳으로 늘렸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의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8개 유통 계열사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판매액 기준 2조원 규모 물량을 준비해 중소기업과 농어민 지원에 나선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 등은 패션 의류와 잡화, 리빙 등 중소 우수 협력사의 재고 상품 250억원 어치를 매입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과 월드컵점 등 전국 아웃렛 20개 점포에서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가 세일’ 행사를 하고, 롯데마트는 주방 인테리어 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용 모델을 사면 최대 20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한다.
동구 남광주해뜨는시장은 총 500만원 상당 경품을 내걸었다.
상인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1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는 라면 한 묶음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200만원권(1명)과 50만원권(2명), 20만원권(5명)을 준다.
한편 5주년을 맞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올해 처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한다. 광주에서는 ‘광주세계김치 랜선축제’와 연계한 할인행사와 김치요리교실 등이 온라인상에서 11월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전남에서는 ‘행복나눔 전남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를 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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