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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광주·전남 7곳 대진표 확정…민주 경선레이스 시작

by 광주일보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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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시민 50% 투표 결정
전국 1·2차 경선지역 61곳
23곳 단수후보지역 선정
현역의원 단독신청 64곳
후보자 추가 공모 공천심사

 

광주·전남지역 7곳(광주 3곳·전남 4곳)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민주당은 나머지 광주·전남 선거구에 대해서도 이번 주중 공천 심사를 통해 경선실시 지역 및 단수 후보 지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경선지역과 단수 후보자 선정 지역, 전략 선거구 등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1·2차 경선 지역으로 광주·전남지역 선거구 7곳을 포함해 모두 61곳을 선정했다. 또, 전략공천 선거구는 8곳 그리고 23곳은 단수 후보자 선정으로 결정했다. 전략공천 지역은 기존 현역 의원 불출마 선거구 등 15곳을 포함해 모두 23곳으로 늘었다.

또한,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광주 서구갑 선거구를 비롯한 87곳에 대해서는 추가로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보 공모를 실시한 234곳 가운데 이날까지 23곳의 후보가 확정됐으며, 61곳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1차 경선 선거구는 ▲광주 동남을 ▲광주 북구 갑 ▲광주 북구을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등 4곳이며, 2차 경선 선거구는 ▲목포시 ▲여수시 을 ▲나주·화순 등 3곳으로 모두 7곳이 확정됐다.

광주의 경우 동남을 지역구에서는 김해경·이병훈 예비후보, 북구 갑은 정준호·조오섭 후보, 북구을 선거구는 이형석·전진숙 후보의 경선이 결정됐다.

전남은 목포 선거구에서 김원이·우기종 예비후보, 여수시 을 선거구에서는 김회재·정기명 예비후보 , 해남·완도·진도 지역구는 윤광국, 윤재갑 후보가 2인 경선을 치르게 된다.

나주·화순 선거구는 현역인 손금주 의원을 비롯한 김병원, 신정훈 예비후보 간 3자 경선이 이뤄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현재까지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전략공천 지역과 단수공천 지역에는 광주와 전남지역이 포함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또 ‘현역 의원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을 세운 만큼 현역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광주 서구갑 지역 등 64곳을 포함해 나머지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오는 17∼19일 진행한 뒤 공천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일단 1차 경선지역에 대해선 오는 24∼26일 사흘간 경선을 치르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선관위는 경선지역 발표 시점을 기준으로 경선 준비를 하는 데 약 열흘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전날 2차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9곳의 경우 오는 25일 또는 26일께부터 당원·일반시민 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은 당원 투표(50%)와 일반시민 투표(50%)를 합산해 승부를 가른다. 선관위는 당원투표를 위해 오는 17∼21일 선거인 명부 작성과 이의신청 처리를 거쳐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우선 첫 이틀은 당원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응답할 때까지 5회(첫날 2회·둘째 날 3회) 전화를 걸 예정이다.

경선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앞선 2일간 투표하지 못한 당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인바운드’ 투표를 진행한다. 일반시민 투표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통신사들(SKT 50%, KT 30%, LGU+ 20%)로부터 지역구별 안심번호를 3만개가량 제출받은 뒤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나 무당층이라고 답변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ARS 투표를 실시한다. 일반시민 투표의 경우는 ‘아웃바운드’로만 진행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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