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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코로나 타격…여수공항 상업시설 매출 83.5%↓

by 광주일보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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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곳 중 양양공항 여객 754% 유일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이용객이 줄면서 올해 여수공항 내 상업시설 매출이 1년 전보다 8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공항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공항공사 소관 공항 중 공항 내 매장 등 상업시설 매출액 감소율이 같은 기간 가장 높았던 곳은 여수공항과 원주공항으로, 매출액이 1년 전보다 83.5%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김포공항 상업시설 매출은 56.2% 감소했고, 김해공항(-81.1%), 제주공항(-26.9%), 양양공항(-22.2%)도 높은 감소 폭을 나타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의 상업시설은 지난해 1~8월 75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4041억원으로 반토막 가까운 감소세(-46.6%)를 보였다. 상업시설 매출액 감소가 가장 심각했던 달은 역시 3월(-73.6%)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매출은 2091억원에서 624억원으로 69.3% 급감했다. 지난 7월 매출은 89.4% 줄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한국공항공사 여객 운송실적은 지난해 1~8월 5788만2040명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3433만646명으로 40.7% 급감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여객 수가 67.3% 줄며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1~8월 4818만1344명에서 올해 1122만8589명으로 여객이 76.7% 줄었다. 인천공항 여객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달은 5월(-97.6%)이었다.

공항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자 착륙료, 정류료, 임대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수입도 급감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의 경우 지난해 1~8월 3036억원의 시설사용료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1523억원에 그치며 49.8%의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시설사용료는 지난해 1~7월 1조5829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8751억원으로 44.8% 감소했다.

올해 1~8월 원주공항(-83.7%), 김포공항은(-33.5%), 김해공항(-58.4%), 제주공항(-33.6%) 등 전국 13개 공항 이용승객이 감소한 가운데 양양공항은 유일하게 승객이 늘었다. 지난해 1~8월 양양공항 승객은 1만9336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6만5155명으로 무려 754% 증가했다.

공항시설이용료 수입도 원주공항(-84.7%), 김포공항(-42.6%), 김해공항(-67.7%), 제주공항(-36.7%) 등은 크게 줄었지만 양양공항만 유일하게 160.4% 증가했다.

송석준 의원은 “최근 항공업계가 코로나 19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항공업계의 자구노력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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