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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15일 뜨거운 K리그의 밤…광주 전용구장 첫승 사냥, 전북·울산 미리보는 결승전

by 광주일보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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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방에서 상주와 맞대결
남은 두 경기서 파이널A행 결정
전주월드컵경기장선 우승 전쟁

 

앞선 전북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체력을 비축한 광주 펠리페가 15일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공격 전면에 선다. <광주FC 제공>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실력 점검을 받은 광주FC가 상주전 승리를 노린다.

광주는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상주상무와 2020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울산-전북 2연전을 통해 K리그1 경쟁력을 입증한 광주는 엄원상을 앞세워 6위 도전에 나선다. 1위 울산의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광주는 2위 전북과의 홈경기에서는 세 골씩을 주고받은 난타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이뤘다.

승리가 간절했던 두 팀을 상대로 승점을 더한 광주는 3위 상주전에서는 ‘승리’를 챙기겠다는 각오다.

스피드와 높이를 겸비한 광주의 화력이 믿을 구석이다. 지난 전북전에서 엄원상은 특급 스피드로 전북 뒷공간을 허물며 멀티골을 장식했다. 울산에 이어 전북을 상대로 ‘골맛’을 보면서 엄원상의 자신감이 무르익었다.

상주전에 맞춰 펠리페의 체력도 아껴두었다. 이번 경기는 12일 전북전에 이어 3일 만에 진행된다. 그만큼 각 팀의 사령탑은 20·21라운드 일정을 위한 나름의 전략을 구상했다.

박진섭 감독은 앞선 전북전에서 엄원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후반 펠리페를 조커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북은 물론 상주까지 동시에 잡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리고 아쉽게 승리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3-3 명승부를 연출했다.

징계로 빠진 윌리안의 자리에서는 두현석이 부지런히 뛰어주었고, 임민혁도 2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인 전력 상승세다.

광주는 자신감을 더한 엄원상과 체력을 비축한 펠리페를 전면에 내세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승리에 ‘올인’ 할 예정이다.

파이널라운드까지 이제 두 경기만 남았다. 상주전에 이어 성남 원정까지 두 경기를 통해 파이널A행이 결정되는 만큼 광주에는 승리가 절실하다.

광주전용구장 첫승이라는 숙제도 남아있다.

7위 광주(승점 22)는 2점 차로 서울(승점 24)을 추격하고 있고, 뒤에서는 승점 1점 차 10위 부산까지 광주를 쫓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쏟아낸 광주의 뜨거운 화력이 승리를 통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승 경쟁을 벌일 전북 이승기(오른쪽)과 울산 윤빛가람.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한편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미리보는 K리그1 결승전’이 열린다.

2위 전북현대는 1위 울산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팀은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숨 막혔던 자리싸움과는 달리 올 시즌에는 울산(승점 47)이 전북(승점 42)에 앞서 11라운드부터 선두질주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전북은 2009년부터 지난 11년간 리그 우승 7회을 이룬 저력 있는 팀이다. 특히 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리그 3연패도 이뤘다. 앞선 6월 울산과의 맞대결에서도 2-0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컵을 내줬던 울산은 올 시즌 막강 화력(43골)을 과시하면서 득점 1위도 지키고 있다. 전북과는 무려 9골 차이가 난다.

최근 두 팀의 흐름은 좋지 못하다. 울산은 광주전 1-1 무승부에 이어 대구와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도 2연패 뒤 지난 라운드 광주전에서 무승부는 기록했지만 올 시즌 최다인 3실점을 기록했다.

이대로 독주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아쉬움을 달래려는 울산과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한번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 두 팀의 ‘빅매치’는 오후 7시 시작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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