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섬진강 뱃길 유람선 운항 등 해양관광 청사진 마련키로
이순신대교·구봉산 관광지 연계 사계절 즐길 해양콘텐츠 개발
광양시가 광양만컨테이너항에서 섬진포구까지 총길이 24㎞의 해양관광 밑그림을 그린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정현복 시장 주재로 광양 해양관광의 밑그림이 될 ‘섬진강 뱃길 유람선 운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섬진강 뱃길 유람선 사업은 광양만컨테이너항에서 섬진포구까지 총길이 24㎞ 구간의 개발 여건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기본구상 및 계획,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 조사, 투자유치 전략 등을 용역을 통해 제시한다.
특히,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와 구봉산 권역 관광지 등 도심권과 연계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체험 콘텐츠를 개발해 해양관광의 참여와 체험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광양시는 시설 노후, 경관 관람 중심, 연계 프로그램 부족 등 국내 관광유람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양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람선 구간 수심 확보와 광양항 인근 유람선 운행 가능 여부, 선박 선정 및 운영, 도선행위에 대한 제약 문제, 유람선 운행의 경제성과 지역관광자원 간 연계방안 등 주요 이슈를 도출해 실현 가능성 분석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섬진강 뱃길 사업은 내년 완공 예정인 짚트랙, 배알도 섬정원, 섬진강끝들마을 엑티비티존 등과 시너지효과를 내 증가하는 해양관광수요를 적극 끌어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경쟁력이 높은 광양만과 섬진강을 연계해 새로운 해양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표”라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예상되는 문제점의 해소방안 마련과 시행 가능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또 “구봉산 관광단지 토지 매입이 원활하게 추진돼 광양관광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테마파크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등 핵심 관광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꼼꼼히 밑그림을 그려달라”고 주문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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