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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광화문집회 참가자와 깜깜이·무증상 확진자, 음성→양성으로 판정이 뒤바뀐 사례가 늘면서 대규모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방역당국에서는 3단계 격상 또는 1단계 완화로 가는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민을 상대로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1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에선 지난 31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각각 광주 375∼381번의 확진 번호를 부여받았다. 전남은 나주와 장성, 광양, 함평(군인)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확진자는 149명이 됐다. 특히 코호트 격리된 장성 모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요양보호사)가 발생하고, 최근 확진자가 다수 나온 대구 군부대에서 1차 음성 판정받고 전남으로 옮겨진 장병 26명 가운데 한 명이 이날 확진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온다.
광주에선 지난 29일 3명, 30일 9명, 31일 4명, 9월 1일 3명 등 일시 소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226명 중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전히 6명이 연락두절 또는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광화문집회 참가자들이 이미 2주일 넘게 광주 도심을 누비고 다닌 탓에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진표·김형호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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