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교육감·정치권, 코로나19 극복 동참 호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등과 공동으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동참과 연대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지역 국회의원·광주시의회 의원들이 2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광주는 상무지구 유흥업소와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로 인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광주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1980년 5월 보여준 광주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마스크 착용·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검사의무 이행·집합금지 등 행정 명령 준수, 역학조사 협조, 긴급 의료지원단 지원, 임대료 인하 등을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는 지금 경험해보지 못했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위기도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다”며 “광주 구성원 모두가 한팀이 돼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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