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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청년작가들의 ‘불완전의 에너지’

by 광주일보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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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영미술관 10월11일까지 고마음·김다인·정정하·황수빈 초대

 

고마음 작 ‘美완성-바람구멍Ⅶ’

지난 2018년 무등산 자락에 개관한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기획전을 꾸준히 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소소한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연속 기획전을 개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했다.

7회째를 맞는 올해 청년작가 기획초대전은 오는 10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 세계를 개척해 가고 있는 고마음, 김다인, 정정하, 황수빈 4명의 작가를 초대했다.

전시 주제는 ‘불완전한 에너지’다. 작가들은 불완전한 인생이지만 삶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음을 다양한 시각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낡은 건물이 부서지고 새로운 준비를 하는 공사현장을 호기심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마음 작가는 공사장 풍경을 화폭에 담아왔다. 신작 ‘천막’과 ‘바람구멍’ 시리즈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천막의 구멍 속을 들여다보는 설레는 마음을 담아냈다..

정정하 작가는 각기 다른 색을 모으고 가두는 작업을 통해 개인의 에너지에 집중한다. 작품의 주재료인 페인트의 색다른 질감과 컬러감, 혼합 또는 농축, 흘림 등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초창기 개인을 기록하던 작업은 수많은 사람들의 기록으로 확장중이다.

김다인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위트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표정에 담는다. 텔레비전을 오브제로 차용해 화면 속에 사람의 초상을 그려넣어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리모컨’ 작품을 통해 남의 시선과 말로 인해 조종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한다.

황수빈은 인간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우주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우주와 인간의 경계를 파괴한다. 우주와 사람의 신체기관이 닮아있음을 암시하고 그 형상들과 정체성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상징적인 조형과 색채를 통해 우연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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