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판이 커졌다. 18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면서 한 번에 46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 시즌 KBO리그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서스펜디드 경기 등 특별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확대엔트리에도 특별 규정이 적용됐다. 선수단 운영 폭을 넓히기 위한 확대엔트리(33명) 적용 시점이 기존 9월 1일에서 2연전 일정이 시작되는 8월 18일 로 앞당겨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늦은 개막과 빠듯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단의 체력 문제를 감안한 조치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18일 선수들을 대거 콜업했다.
최대 5명을 추가할 수 있는 만큼 KIA는 이진영·최정민·고장혁·김명찬·김현수를 동시에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는 외야수 이진영과 함께 내·외야 소화가 가능한 최정민과 고장혁으로 야수진의 활용도를 높였다. 좌완 김명찬과 김현수로 불펜 전력도 강화했다.
또 전날 말소 선수 몫까지 6명을 새로 등록한 NC까지 대부분의 구단은 5장의 엔트리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롯데와 키움이 세 명을 추가했고, SK는 4명을 더하면서 이날 1군에 합류한 선수는 모두 46명이다.
◇8월 18일 엔트리 등록 선수
▲KIA = 이진영·최정민·고장혁·김명찬·김현수 ▲한화 = 오동욱·정진호·박상언·박정현·박상원 ▲KT = 김병희·하준호·이강준·박준혁·김영환 ▲LG = 이재원·박재욱·김대현·한석현·정근우 ▲롯데 = 김호준·허일·김대우 ▲NC = 유영준·김성욱·강진성·이승헌·최정원·김기환(NC) ▲두산 = 장승현·권휘·박지훈·권혁·백동훈 ▲SK = 정영일·김성민·김경호·오원석 ▲삼성 = 김민수·장필준·양우현·장지훈·박찬도 ▲키움 = 임병욱·박동원·박병호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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