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고 댄스동아리 ‘퀸즈’ 코로나 예방송에 맞춘 창작댄스 제작]
“노래와 춤으로 코로나19 이겨냅시다.”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여고 댄스동아리 ‘퀸즈’가 최근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에 맞춘 창작댄스를 자체 제작했다.
팀의 리더인 2학년 이은비 학생이 안무를 창작했고, 2학년 신채은·이다운·신상희 학생과 1학년 박세윤·김서희 학생이 함께 댄스에 참여해 작품성 높은 칼군무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고생 6명이 개사에서 노래, 랩창작까지 역할을 분담해 ‘코로나19 예방수칙 송’을 완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기존 ‘우유송’을 편곡해 만들었다. 저작권자들의 사전동의도 받았다.
일신중 3학년 한율·최연희 학생이 가사를 바꾸고, 광주고 3학년 최정민 군이 랩을 작사했다. 여기에 하남중 3학년 김경서·신한비 학생이 노래를 부르고 광주고 3학년 최정민 학생은 랩을 불러 노래를 완성했다.
가사는 외출과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정부 지침 준수, 자가 진단, 청결 유지 등 학생들이 지켜야 할 코로나19 생활수칙 내용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예방수칙 송을 등·하교시, 급식 전, 쉬는 시간 등에 방송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한두석 광주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안무도 창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교육청은 이런 창작 활동을 영상으로 만들었고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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