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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기자

[파리올림픽] 여서정, 자신의 기술로 도마 메달 노린다

by 광주일보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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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신 올림픽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
도쿄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

도마 종목 도쿄 메달리스트 여서정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도마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역사를 쓰고 있는 여서정(22·제천시청)이 파리올림픽에서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광주 출신의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의 딸이기도 한 여서정은 도쿄에서 도마 종목 동메달을 따내며 1996년 애틀란타에서 메달을 획득한 아빠와 함께 부녀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최초 여자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한 여서정은 2021년 도쿄에서 한국 최초 여자 기계체조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면서 여자 체조계의 새 역사를 썼다.

당시 여서정의 경기를 현장에서 중계한 여홍철 전무이사는 딸의 동메달이 확정된 순간 진심을 다해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를 회상한 여홍철 전무이사는 “내가 메달 딴 것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

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은 ‘아빠 목에 메달 걸어드리기. 아빠 메달 옆에 내 메달’이라며 자신의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아빠의 사진을 개인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여서정은 2022년 도하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지난해 열린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도마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 도마 2연패를 향한 도전 대신, 같은 기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벨기에로 간 여서정은 ‘2023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서 도마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 여자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체조 선수인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와 미국의 시몬 바일스와 함께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여서정은 그의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여서정에게는 부상으로 인한 힘든 시기도 있었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여서정은 어깨, 관절 등 부상으로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회복 기간을 거쳐 현재는 거의 나아진 상태다.

여홍철 전무이사는 “이미 기술적인 부분은 완성도가 높아져 있는 상태고, 컨디션 조절 잘하라고 이야기만 해주고 있다. 부모로서는 기특한 마음이다. 사실 서정이의 선수 생활에는 내가 영향을 미친 점은 전혀 없었다. 서정이가 손해 보면 손해 봤지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서정이에게는 ‘놀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는 없다. 선수 생활하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라’고 얘기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여서정은 자신의 기술로 이번 대회 정상까지도 노리고 있다.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 기술(234번)을 2019년 등재했다. ‘여서정’ 기술은 뜀틀을 짚고 두 바퀴 몸을 비틀며 720도를 회전하는 기술이다. 여기서 반바퀴 더 비틀면 여홍철이 등재한 ‘여2’ 기술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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