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인플루언서는 SNS 등에서 영향력이 큰 개인이나 그룹을 일컫는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많은 팔로워 구독자를 거느린 이들의 영향력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인터넷은 다양한 정보들로 차고 넘친다. 사람들은 이제 개인적인 사소한 일상을 인터넷이나 SNS에 올린다. 이런 것도 올릴까 싶을 정도로 내용들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맛집 방문부터, 답사 여행, 동아리 모임, 이색적인 카페, 해외여행, 문화 체험, 취미 활동, 종교, 교육 등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영국 출신 크리에이티브이자 트렌드 분석가인 올리비아 얄롭이 저자로,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 관련 전략 수립에 참여했다. 저자는 온라인 유명 인사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오늘의 미디어 환경을 탐구하면서 향후 펼쳐질 온라인의 양상을 분석하고 예상한다.
인터넷상에서 다수의 많은 이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적게는 몇 천, 몇 만부터 수십만, 수백만 명에 이르기까지 영향력도 천차만별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왜 사람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 하며 어떻게 해서 사이버스페이스의 문화가 오늘날 인플루언서의 산업으로 전이됐는지를 주목한다. 현재 인플루언서의 수익은 일반인의 예상을 초월한다. 인스타그램의 최고 인플루언서인 카일리 제너는 포스트당 약 120만달러를 받는다는 것이다.
한편 ‘가디언’지는 “온라인 문화에 관한 눈길을 사로잡는 분석, 자아의 상품화를 깊숙이 들여다보는 책이다”라고 평한다. <소소의책·2만3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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