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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기자

AI페퍼스, ‘미친 디그’ 리베로 한다혜 FA 영입

by 광주일보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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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에서만 11시즌 “새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 시작”
페퍼스, 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 트라이 아웃으로 전력 강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의 영입으로 수비력 보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페퍼스는 지난 12일 “2023-2024시즌 종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리베로 한다혜를 계약 기간 3년, 연봉과 옵션 포함 총 8억7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다혜는 2013-2014시즌 GS칼텍스에 입단해 11시즌간 한 팀에 뛰어온 선수로 FA를 통해 처음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11시즌의 리그 경력을 가진 그는 국가대표 경력도 보유한 베테랑 리베로다.

지난 시즌에는 세트당 평균 4.31개의 디그를 기록해 이 부문 전체 6위에 랭크되는 등 리그 최상위권의 수비, 리시브 실력을 보여줬다.

프로 입단 후 첫 이적을 택한 한다혜는 “가치를 인정하고 좋은 제안을 준 AI페퍼스와 지난 10년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준 GS칼텍스에 감사하다”며 “새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다혜는 페퍼스의 ‘수비’ 고민을 풀 중요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 9일 페퍼스의 첫 훈련을 지휘한 장소연 감독은 “지난 시즌 박정아, 야스민 등 검증된 공격 자원은 좋았지만 수비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언급했었다.

장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수비력을 보강해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며 “한다혜의 풍부한 경험이 코트 내 안정감을 더해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력 부진에 대한 고민을 이어 온 페퍼스는 한다혜의 영입으로 급한 불을 끈 모양새다.

페퍼스는 한다혜의 FA 영입에 이어 아시아쿼터 선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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