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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전북현대 시즌 첫승 ‘제물’…5연패 늪

by 광주일보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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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동점골에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허용, 1-2패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 전북…7경기 만에 승리 신고

광주FC의 이건희(20번)가 13일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동점골을 놓은 뒤 정지용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전북현대의 시즌 첫승 제물이 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광주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에서 1-2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 포항전부터 시작된 광주의 패배가 ‘5연패’까지 이어졌다.

올 시즌 6경기에서 승 없이 3무만 기록하고 있던 전북은 ‘광주전 안방 강세’를 이어가면서 무승 고리를 끊었다.

전반 15분 이희균이 슈팅을 날리면서 광주의 공세를 알렸다. 공은 골키퍼 정민기에게 막혔지만 광주의 유효슈팅이 기록됐다.

하지만 2분 뒤 전북의 골이 만들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띄운 공을 이준이 쳐냈지만, 이수빈에 이어 이재익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재익의 오른발을 떠난 공이 광주 골망을 흔들면서 0-1이 됐다.

선제골을 내준 광주가 승부를 돌리기 위해 공세에 나섰다. 전반 37분 광주의 ‘루키’ 문민서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 왼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아쉬움을 삼킨 광주. 전반 43분 이희균의 오른발 슈팅도 높게 떴다.

0-1로 뒤진 채 시작된 후반. 이정효 감독이 ‘신예’ 조성권과 문민서를 빼고 박한빈과 정지용으로 경험을 더했다.

후반 투입된 박한빈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후반 분위기를 바꿨다. 박한빈이 후반 25분에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까지 날려봤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에 골대 불운도 따랐다.

후반 28분 최경록이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맞고 바깥쪽으로 떨어졌다.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공을 넘겨받은 정호연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가브리엘의 머리에 닿지 못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이민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지나쳤다.

거세게 전북을 몰아붙인 광주가 후반 37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정호연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를 지나 골대 왼쪽에 있던 이건희 앞으로 향했다. 가슴으로 공을 떨군 이건희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5경기 만에 승점을 기대했던 순간, 광주가 통한의 실점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이준이 박스 안에서 패스를 하려다가 공을 뺏겼고, 송민규가 오른발로 광주의 골대를 갈랐다.

경기 종료 직전 광주에게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가 찾아왔다.

가브리엘이 오른쪽에서 올려 준 공이 이건희에게 연결됐다. 이건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왼쪽에 있던 정호연 앞으로 흘렀다. 정호연이 미끄러지면서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광주가 땅을 쳤다.

이어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면서 광주는 5연패를 기록했다.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하고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전북은 시즌 7번째 경기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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