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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시 낭송을 매개로 ‘힐링’과 문화적 ‘공감’ 나누다

by 광주일보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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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문화원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
5월 17일까지 접수

<광주서구문화원 제공>

주옥 같은 시는 눈으로 읽는 맛도 있지만, 목소리로 읽는 맛도 쏠쏠하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시를 읊으면서 그 뜻을 깊이 음미하곤 했다. 저마다의 목소리로 시를 읽는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의 ‘창작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가 광주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가 주최하는 ‘제21회 전국 애송시 낭송대회’가 오는 6월 18일 열린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 접수는 오는 5월 17일까지다. (서구문화원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자료가 게시돼 있다.)

정인서 원장은 “이번 애송시 낭송대회는 시 낭송을 매개로 시민들이 문화를 함양하고 좋은 시가 널리 읽혀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낭송 또한 또 다른 관점에서 ‘창작 행위’로 볼 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선 접수는 시 낭송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전국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는 제외한다. 참가신청서와 애송시 낭송 녹음파일, 낭송시(등단 시인의 시) 원문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자 발표는 오는 5월 24일 있을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6월 16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진행되며 대상 1명에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부분별 부상과 상장이 수여된다.

임수연 담당자는 “요즘은 시를 쓰는 일반인들이 늘어나는 것 못지않게 시를 낭송하는 이들도 많이 늘어날 만큼 전문적인 영역”이라며 “낭송을 통해 시가 주는 힐링과 아울러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원 문의.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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