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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충격 3연패’ 광주FC “이제는 승리할 때”

by 광주일보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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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6R 6일 김천상무 원정
2승3패로 7위까지 하락 반전 절실
팀 득점 9골 1위 ‘창’ vs ‘창’ 격돌

광주FC의 가브리엘이 지난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광주가 6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원정길에 나서는 광주에는 반전을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광주는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3패를 기록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정효 감독의 첫 3연패다.

경기가 끝난 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칭찬해주고 싶다”며 “감독 이후 첫 3연패인데, 나는 괜찮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걱정이다. 분위기를 바꿔서 김천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초반 극적인 연승을 만들어내며 우승후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광주는 잇단 패배로 7위(2승3패)로 내려앉았다. 김천은 3승 2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앞선 인천전에서 분위기를 뒤집은 빅톨과 가브리엘 ‘브라질 듀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빅톨과 가브리엘을 투입해 공세를 벌였다. 힘과 스피드 그리고 높이까지 더해 인천을 압박한 두 사람은 이내 결과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가브리엘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가르면서 추격을 알렸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문전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노출하며 인천을 흔들었다. 또 이날 빅톨이 성공적으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정효 감독의 공격 옵션도 늘었다.

여기에 ‘빛고을 메시’ 이희균이 확실한 광주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전에서도 이희균은 더 매서워진 공격 능력을 보여줬다. 후반 10분 교체 멤버로 들어간 이희균은 빠른 발을 앞세운 드리블로 인천 공략에 나섰고, 1-2로 뒤진 후반 32분에는 두현석이 올린 공을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골도 넣었다.

예상치 못했던 골키퍼 김경민의 퇴장 변수가 발생하면서 결국 후반 51분 제르소에게 결승골은 내줬지만 광주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후반전이었다.

김천도 화끈한 공격으로 맞선다. 광주와 김천은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면서 울산HD와 함께 팀득점 공동 1위다.

김현욱이 공격의 핵심이다. 김현욱은 울산, 전북, 수원FC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면서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광주는 김현욱과 함께 앞선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중민도 주의해야 한다.

창과 창의 맞대결이 예정된 상황, 김경민을 대신해 골대를 지킬 ‘수문장’에도 시선이 쏠린다.

김경민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박스 밖에서 상대 역습을 저지하려다 핸드볼 반칙을 범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김경민의 부재 속 광주의 수비 집중력도 절실하다. 이정효 감독은 인천전이 끝난 뒤 ‘수비 불안’을 언급하면서 “수비 보완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철벽 수비로 지난 시즌 3위 질주를 펼쳤던 광주가 방패를 다시 세우고 연패를 끊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난 괜찮아” 첫 3연패 이정효 감독 “최선 다한 선수들 걱정”…광주FC, 빗속 혈투 끝 2-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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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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