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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맞춰 타격 컨디션 올리는 게 중요
좋은 스윙·컨택이 홈런 연결되는 것 ‘의미’
KIA 타이거즈가 ‘진짜 무대’에 맞춰 속도를 조절한다.
KIA는 1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 포함 시범경기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3일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 야수들의 타격감이 100%는 아니지만 이범호 감독은 “고민 없다”고 이야기한다.
16일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야수에서는 고민하고 있는 것은 없다. 선수들 컨디션 올라오는 느낌이 와도 오히려 자제시키고 있다. 지금은 안 맞아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4연전을 하면서 기본적인 타격감은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다. 시범 경기 이후에도 3일 정도 시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컨디션이 올라오는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다. 그날 경기를 잘 치르는 선수 2~3명 있으면 결과가 잘 나온다”며 천천히 타자들의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고르게 터지고 있는 홈런은 그래서 반갑다.
이 감독은 “선수들 홈런이 나오고 있는데, 팀 분위기가 올라가는 데 좋다. 고르게 선수들이 홈런을 치고 있는데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홈런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홈런이라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홈런 개의치 않고 타석에서 자기 좋은 스윙을 하려고 하고, 좋은 컨택을 가져가려고 하면서 어느 시범경기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타석에서 좋은 스윙 나올 수 있게 컨디션에 신경 쓰겠다. 편하게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야수진에 대한 큰 고민은 없지만 ‘불펜 구성’이 남은 가장 큰 숙제다.
이 감독은 임기영, 장현식,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 등 5명으로 필승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개막 2연전 승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이후 마운드를 풀어갈 투수들이다.
이 감독은 “롱맨으로 붙여서 기용할 2~3명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고민되는 부분이 될 것 같다. 1이닝씩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다. 2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점수 낼 수 있을 때까지 막아줘야 하니까 구위도 있어야 하고 이 부분이 고민이다”고 말했다.
KIA는 홈 4연전을 통해서 2024시즌을 위한 퍼즐 조각을 맞추게 된다.
한편 KIA는 16일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컨디션 점검을 한다. 윤영철은 한 차례 등판이 남아있는 만큼 4이닝, 60~70개 정도의 투구를 하면서 페이스를 올릴 계획이다.
앞서 11일 한화전에서 4이닝 40구를 소화했던 크로우는 17일 투구수 70~80개에 맞춰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서건창(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DH)-소크라테스(좌익수)-이창진(우익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구성됐다.
또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준비했던 ‘예비역’ 포수 권혁경도 불러들여 실전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는 16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 포함 시범경기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3일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 야수들의 타격감이 100%는 아니지만 이범호 감독은 “고민 없다”고 이야기한다.
16일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감독은 “야수에서는 고민하고 있는 것은 없다. 선수들 컨디션 올라오는 느낌이 와도 오히려 자제시키고 있다. 지금은 안 맞아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4연전을 하면서 기본적인 타격감은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하다. 시범 경기 이후에도 3일 정도 시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컨디션이 올라오는 선수가 있고 아닌 선수가 있다. 그날 경기를 잘 치르는 선수 2~3명 있으면 결과가 잘 나온다”며 천천히 타자들의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고르게 터지고 있는 홈런은 그래서 반갑다.
이 감독은 “선수들 홈런이 나오고 있는데, 팀 분위기가 올라가는 데 좋다. 고르게 선수들이 홈런을 치고 있는데 팀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맞춰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홈런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홈런이라는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홈런 개의치 않고 타석에서 자기 좋은 스윙을 하려고 하고, 좋은 컨택을 가져가려고 하면서 어느 시범경기보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타석에서 좋은 스윙 나올 수 있게 컨디션에 신경 쓰겠다. 편하게 타석에서 좋은 스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야수진에 대한 큰 고민은 없지만 ‘불펜 구성’이 남은 가장 큰 숙제다.
이 감독은 임기영, 장현식,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 등 5명으로 필승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개막 2연전 승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이후 마운드를 풀어갈 투수들이다.
이 감독은 “롱맨으로 붙여서 기용할 2~3명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고민되는 부분이 될 것 같다. 1이닝씩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다. 2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다”며 “점수 낼 수 있을 때까지 막아줘야 하니까 구위도 있어야 하고 이 부분이 고민이다”고 말했다.
KIA는 홈 4연전을 통해서 2024시즌을 위한 퍼즐 조각을 맞추게 된다.
한편 KIA는 16일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컨디션 점검을 한다. 윤영철은 한 차례 등판이 남아있는 만큼 4이닝, 60~70개 정도의 투구를 하면서 페이스를 올릴 계획이다.
앞서 11일 한화전에서 4이닝 40구를 소화했던 크로우는 17일 투구수 70~80개에 맞춰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서건창(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DH)-소크라테스(좌익수)-이창진(우익수)-황대인(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로 구성됐다.
또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준비했던 ‘예비역’ 포수 권혁경도 불러들여 실전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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