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지을기자

민주당 경선 투표 종료 앞두고 후보 비방·대리투표 의혹 등 선거 분위기 혼탁

by 광주일보 2024. 3. 12.
728x90
반응형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는 경선 투표가 진행되면서 막판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문금주 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예비후보는 12일 고흥·장흥군선관위원회에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문 후보측은 지난 11일 고흥읍 호형마을회관에서 머무르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천 후보자 경선 전화 시 응답 요령을 알려주겠다며 특정 상대 후보 선택을 유도한 정황을 알 수 있는 영상 등을 선관위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선관위는 고발내용을 토대로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의 경우 10~12일까지 권리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와 지역구 유권자 대상 ARS 투표를 진행중이며 12일에는 전화를 받지 못한 권리당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형태로 경선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경선 투표를 앞두고 윤재갑 예비후보측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상대후보를 겨냥한 비방성 문자메시지와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민생당으로 양지만 찾아다니는 후보’, ‘…법사위만 고집하는 후보’를 믿을 수 있겠냐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온갖 흑색선전에 대응하지 않았다’며 ‘군민, 당원을 믿는다’는 응대 메시지를 보내며 투표를 독려하는 모양새다.

여수 갑 선거구도 민주당 경선(11~13일)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철새정치’, ‘윤창호법 발의 뒤 음주운전’ 등 특정 후보를 겨냥한 비방성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돌아다니며 막판 혼탁한 양상이다.

한편,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기준으로 모두 2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4건을 고발하고 19건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돌아온 친문계 … 뭉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롯된 계파 간 ‘공천 갈등’을 수습하고 단일대오 형성을 통한 지지율 반전에 본격 나선다.총선을 30일 앞둔 11일 통합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kwangju.co.kr

 

 

추미애 전 장관 “DJ는 위기 때 분열 말라 호소…이낙연, 지금의 혼란 부채질”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11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향해 “나중에 그 역사적 책임을 크게 져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 전 장관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주의 역행을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