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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과 교류공연 3월 2일
“여보 임자 그런 소리 마오. 거긴 잘못 끼어들면 패가망신은 둘째요/ 역적으로 몰려 목이 쏵~ 가장이 죽어나오.”
국립남도국악원이 2024 국립민속국악원 교류공연으로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를 3월 2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의 소리에 별주부의 난세 생존기를 가미, 동물의 눈을 통해 강자와 약자의 대립과 갈등을 풍자한다.
별주부는 한직에 머무르며 조직에 충성하는 중년 자라다. 출세를 바라는 가족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나간다. 한편 별주부는 토끼를 만나 수궁으로 떠나자고 설득하는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어 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을, 강상구 작곡가가 음악을 작곡했다. 명창 왕기석과 명고 조용안이 함께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소리의 이면을 살린 전통 창극의 진수와 골계미 등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은둔자였으나 수궁에서의 사건을 통해 지혜를 깨닫고 영웅으로 변신하는 토끼, 권력의 모순을 겪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별주부가 등장한다”며 “두 영물의 이야기는 삶의 교훈은 물론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국립남도국악원이 2024 국립민속국악원 교류공연으로 ‘창극 산전수전 토별가’를 3월 2일 오후 3시 진악당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의 소리에 별주부의 난세 생존기를 가미, 동물의 눈을 통해 강자와 약자의 대립과 갈등을 풍자한다.
별주부는 한직에 머무르며 조직에 충성하는 중년 자라다. 출세를 바라는 가족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나간다. 한편 별주부는 토끼를 만나 수궁으로 떠나자고 설득하는데….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어 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을, 강상구 작곡가가 음악을 작곡했다. 명창 왕기석과 명고 조용안이 함께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소리의 이면을 살린 전통 창극의 진수와 골계미 등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은둔자였으나 수궁에서의 사건을 통해 지혜를 깨닫고 영웅으로 변신하는 토끼, 권력의 모순을 겪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별주부가 등장한다”며 “두 영물의 이야기는 삶의 교훈은 물론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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