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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나기자

[4·10 총선 누가 뛰나] 광주 북구을

by 광주일보 202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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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석·전진숙 리턴매치…민주 경선 여성 가점 25% 변수
국힘 후보 물색 중…녹색정의당 황순영, 진보당 윤민호 출마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1대1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민주당 공관위가 2인 경선 지역으로 발표한 후 컷오프(공천 배제)된 예비후보 모두가 결과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별도의 재심 신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여온 이 의원과 전 전 행정관이 4년 만에 ‘재혈투’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리턴매치’에 최고 25%의 여성 가점이 경선 과정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형석 의원은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광주시의회 재선 의원,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비서관, 민주당 최고위원(원외), 광주시 경제부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시의원일 때는 전국 최연소 광역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러 경험을 통한 행정·정치 경험이 강점이다. 이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람’에 고배를 마시고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78.8%)을 기록하면서 국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숙원이자 자신의 공약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신설, 호남고속도로 확장,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등을 해결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재선 도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리턴매치에 나서는 전진숙 전 행정관은 지역 여성 정치인 최초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된 이다. 광주 수피아여중, 동신여고, 전남대 화학과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로 여성,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광주 북구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광주시의원, 청와대 행정관을 거치며 지방정치부터 중앙정치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이다. 청와대 행정관 시절에는 지역·사회혁신을 담당하며 해당 분야의 전국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전 행정관이 경선 과정에 얻은 지지율에 여성 가점 25%를 받게 되면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초 북구을 당협위원장인 김인숙 호남사랑 이사장의 출마가 거론됐지만 1차 공천 신청자에 김 이사장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북구을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를 찾는 중이다.

녹색정의당은 전신인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지냈던 황순영 북구지역위원장이 표심을 노리고 있다. 황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도 출마했으며 개혁국민정당, 열린우리당, 국민참여당, 정의당을 거쳤다.

진보당은 전 광주시당위원장이었던 윤민호 북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출마한다. 윤 공동대표는 조선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교육과 노동 분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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