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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아이리쉬 펍과 마을 축제의 감성…광주에서 느낀다

by 광주일보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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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CM에서…아이리쉬 밴드 ‘VeryIrish’
‘VERY IRISH’ <CM카페미술관 제공>

클래식이 오래 전 유럽에서부터 ‘앉아서 감상하는 음악’이었다면, 아이리쉬 음악이 속한 전통포크음악은 민중들이 펍이나 마을 축제에서 서서 연주하고 춤추며 즐기던 자유분방한 음악이다.

카페뮤지엄CM(대표 정은주·CM)이 선보이는 ‘Friday Live in CM’ 124회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8시 CM(동구 문화전당로 29-1)에서 펼쳐진다.

이번 주인공은 자유로운 감성을 담은 아이리쉬 밴드 ‘VeryIrish’. 아이리쉬 세션이 자주 연주하는 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으며,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바우런, 포크음악 피들, 아코디언, 틴 휘슬과 아이리쉬 플루트 등 이색적인 악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Toss the Feather의 ‘슬리고 메이드’를 들을 수 있다. 게리오웬의 ‘릴팅 밴시’는 아일랜드 민화에 나오는 밴시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데니스 머피의 ‘발리 데스몬드’는 폴카 버전으로, 소니 브로갠의 ‘빈센트 캠밸’은 마주르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개 덮인 산의 ‘베니쉬 미스포춘’, 오프 투 캘리포니아의 ‘블루힐의 소년들’ 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아일랜드에는 누구라도 멜로디만 알고 있다면 연주에 참여할 수 있는 특유의 문화가 있다”며 “아이리쉬 밴드의 멜로디를 들으며 누구라도 함께 흥얼거리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관람비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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