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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손 안에서 多 이뤄지는 ‘모바일 뱅킹’

by 광주일보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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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Wa 뱅크’·‘신한 슈퍼쏠’ 등 앱 고도화 ‘슈퍼앱’ 경쟁 가속화
은행·증권 등 금융서비스 뿐 아니라 비금융 생활서비스까지 확대

/클립아트코리아

새해 금융권은 앱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강화 경쟁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하나의 ‘슈퍼앱’으로 소비자들은 은행·증권·보험·신용카드 서비스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부터 일상 생활과 밀접한 비금융 서비스의 영역까지 앱의 용도를 확대하면서 소비자 유치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계열사 간 장벽 해소, 비금융 서비스 제공 확대 등 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개인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금융권이 앱 고도화를 통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광주은행은 지난달 창립 55주년을 맞아 출시한 ‘광주 와(Wa) 뱅크’를 통해 기존의 딱딱한 금융앱에서 벗어나 ‘비금융 생활서비스’를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Wa 뱅크’ 앱을 통해 금융서비스는 물론 비금융 생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종 여행사, 배달업체, 보험사 등과 협력해, 광주·전남지역 내 맛집과 여행명소 소개, 지역특산품 소개, 배달음식 주문, 해외여행 예약, 생활보험 가입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 및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워라밸 및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을 위해 만보기 기능 및 건강 관련 정보 등 ‘건강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계열사가 있는 주요 금융그룹들은 하나의 ‘슈퍼앱’ 안에서 여러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해 그룹 계열사 간 장벽을 허물고, 앱 하나로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앱 로그인 한 번으로 은행·증권·카드·보험·캐피탈·저축은행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금융그룹들은 금융·비금융 계열사의 서비스를 모두 담은 ‘슈퍼앱’을 통해 각기 다른 전략을 세우고 이벤트를 여는 등 고객 유치에 열을 쏟는 분위기다.

지난달 18일 신한금융그룹이 선보인 ‘신한 슈퍼 쏠’은 불과 개시 2주만에 207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신한 슈퍼 쏠’은 기존 신한은행 앱인 ‘신한 쏠’과는 별개로 신한금융그룹에서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계열사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이다.

다른 금융 경쟁사들도 각 계열사의 기능을 합한 ‘슈퍼앱’ 만들기 계획을 밝혔다. 다만, 신한금융그룹과 달리 기존 은행 앱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그룹은 기존 은행 앱 ‘KB 스타뱅킹’을 통해 금융 서비스 뿐만 아니라 부동산·자동차·헬스케어·통신 등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따라 ‘KB 스타뱅킹’을 슈퍼앱으로 규정하고, 비금융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기능을 확장하겠다는 생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 ‘하나원큐’가 지난 2000년 8월 국내 최초로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계열사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하나원큐’를 진정한 의미의 슈퍼앱으로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도 오는 11월 말께 기존 은행 앱이었던 ‘우리WON뱅킹’에 비금융서비스 확장 및 각 계열사를 모두 잇는 기능을 탑재한 슈퍼앱을 새로 출시할 방침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오는 6월부터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그룹 계열사 전 상품을 판매하며, 내년 1월부터는 앱 기능 확대를 통해 모든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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