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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기자

“우리가 만든 차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세요”

by 광주일보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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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작차대회 첫 ‘전기차 우승’ 호남대 동아리 ‘아스팔트’
3월 3일까지 광주과학관 전시 참여…전기부품 등 한눈에
“자율주행전기차 제작 중…지역사회 도움되는 활동 할 것”

7일 국립광주과학관 ‘신나는 자동차 세상’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가 선보인 ‘자동차 전장 시뮬레이터’를 직접 조작하고 있다.

2023년은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차 동아리 ‘아스팔트’(ASPAHLT)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아스팔트는 지난해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전기자동차로 내연기관 차량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전기자동차 최초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는 등 그야말로 ‘질주’를 펼쳤다.

자작차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은 광주 시민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광주과학관 ‘신나는 자동차 세상’ 전시에 직접 만든 전기 자작차를 선보였다.

“아이들이 직접 자작차를 만지고 느끼고 체험하게 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작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회장 강우성·미래자동차학과 2년)

 

EV 모비딕.

이들이 선보인 자작차는 ‘EV 모비딕’(MOBIDIC)으로 EV 자작차 차량에 섬유강화수지 재질의 카울을 적용해 탄생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 2021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기술·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EV 모비딕 앞에 서서 레이싱 선수가 된 듯 ‘브이’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자작차뿐만 아니라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가 제공한 전시품들 역시 관람객들에게 인기였다.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자동차 전기부품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 전장 시뮬레이터와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였다.

“자동차 전장 시뮬레이터는 아반떼 MD 차량을 기반으로 차량 전기부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펼쳐 놓은 장비입니다. 사이드미러, 핸들, 깜빡이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작동해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전장 시뮬레이터와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를 통해 전기차의 컨트롤러, 배터리, 모터 등 다양한 부품을 실제로 작동시켜볼 수 있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는 김주원 군(10·신창초)은 전장 시뮬레이터를 작동시키면서 “자동차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부품이 있는지 눈으로 보니 신기하다”며 “다양한 자동차 부품들을 직접 작동시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강우성 회장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전기차 등 다양한 자작차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과와 동아리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시 참여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세계 최초의 자동차부터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자동차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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