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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18~19세기 세 연주자 곡으로 축하하는 갑진년 새해

by 광주일보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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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Festival' 16~17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18세기 빈 고전파를 대표하며 천재성으로 불멸의 곡들을 남긴 모차르트, 오페라 음악사에 족적을 남긴 리하르트 바그너 그리고 신기에 가까운 관현악법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으며 교향시 분야에 업적을 남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까지.

18~19세기를 대표하는 세 예술가들의 곡으로 다가온 갑진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16~17일(오후 7시 30분) 양일간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펼쳐지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Festival’이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가 막을 연다. 서울대 작곡가와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 디플롬과정을 마치고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오페라극장에서 수석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홍석원이 지휘자를 맡는다. 여기에 협연자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출연할 예정.

김한은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 2008년 일본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 독주회와 독일 하이델베르크 스프링 음악제, 영국 시티런던 페스티벌 등 유수의 음악회·축제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클라리넷 연주자다. 예원학교와 영국의 이튼칼리지 길드홀 음악연극학교를 졸업했으며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단원 등을 거쳐 왔다. 핀란드 방송교향 악단 제2수석 클라리넷 주자를 거쳐 현재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이외 바그너가 쓴 유일한 희극 오페라 곡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1막 전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해피엔딩의 희극으로 따뜻한 인간사를 담은 곡. 또 슈트라우스가 귀족생활의 단면을 담은 ‘장미의 기사 모음곡’도 밝은 분위기로 신년 공연을 장식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세 음악가의 활기찬 곡들로 ‘축제’를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밝고 쾌활한 분위기의 곡들이 관객들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기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티켓링크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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