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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리그 시상식… MVP 울산 김영권
전남드래곤즈 미드필더 발디비아 K리그2 MVP
광주FC의 중원을 책임진 이순민과 정호연이 K리그1 시상대에서 밝게 빛났다.
K리그 2023 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이순민이 베스트 11 주인공으로 호명됐고, 정호연은 ‘영플레이어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리그2 감독상과 MVP를 받았던 이정효 감독과 ‘주장’ 안영규가 무대를 바꿔 K리그1에서도 수상에 도전했지만, 리그 2연패를 이룬 울산현대의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가 된 이순민은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A매치 데뷔 등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이순민은 K리그 시상식까지 접수했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까지 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이순민은 “꿈이 하나씩 현실이 되는 현재를 마주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이 드는 동시에 큰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 나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치가 예전과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꿈이 나 혼자만의 꿈이 아니게 돼서 무게감을 받아들이고 피하지 않고 부딪혀보려고 한다”며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광주FC 구단과 스태프, 프런트,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순민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고 가겠다. 이정효짱”을 외치면서 광주와 이순민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이정효 감독의 이름도 잊지 않았다.
광주의 ‘살림꾼’ 정호연은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으로 단상에 올랐다.
K리그2 우승을 이뤘던 지난해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이번에는 정호연이 K리그1에서 상을 받으면서 금호고 출신 신인상 명맥을 이었다.
금호고와 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정호연은 올 시즌 34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정호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행진에도 함께 했다.
정호연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이 있다. 이정효 감독님이 매일매일 선수로서 안주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구단 코칭 스태프와 프런트, 경기장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늘 변함 없이 응원 해주고 사랑해 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팀이 빛날 수 있게, 선수들이 빛날 수 있게 같이 뛰어준 동료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의 미드필더 발디비아는 K리그2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발디비아는 올 시즌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득점 2위, 도움 1위에 올랐다. 발디비아는 28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면서 전남 전체 득점(55골의)의 절반을 책임졌다.
도움상에 이어 베스트11을 받은 발디비아는 MVP까지 수상하면서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발디비아는 영상을 통해 “리그 MVP는 처음이라서 정말 행복하다. 더 발전해서 오랫동안 한국에 머물며 역사를 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감독상은 프로 2년 차 김포FC를 ‘승강플레이오프’로 이끈 고종운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포는 오는 6일과 9일 K리그1 10위 강원과 승강플레이오프를 갖고, K리그1 무대를 노린다.
영플레이어상은 부천FC의 공격수 안재준의 차지가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리그 2023 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이순민이 베스트 11 주인공으로 호명됐고, 정호연은 ‘영플레이어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K리그2 감독상과 MVP를 받았던 이정효 감독과 ‘주장’ 안영규가 무대를 바꿔 K리그1에서도 수상에 도전했지만, 리그 2연패를 이룬 울산현대의 홍명보 감독과 김영권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가 된 이순민은 올 시즌 35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생애 첫 올스타 선정과 A매치 데뷔 등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낸 이순민은 K리그 시상식까지 접수했다.
K리그2에 이어 K리그1까지 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이순민은 “꿈이 하나씩 현실이 되는 현재를 마주하면서 기쁨과 감사함이 드는 동시에 큰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낀다. 나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치가 예전과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꿈이 나 혼자만의 꿈이 아니게 돼서 무게감을 받아들이고 피하지 않고 부딪혀보려고 한다”며 “큰 울타리가 되어주는 광주FC 구단과 스태프, 프런트,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 부모님의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순민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고 가겠다. 이정효짱”을 외치면서 광주와 이순민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이정효 감독의 이름도 잊지 않았다.
광주의 ‘살림꾼’ 정호연은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으로 단상에 올랐다.
K리그2 우승을 이뤘던 지난해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이번에는 정호연이 K리그1에서 상을 받으면서 금호고 출신 신인상 명맥을 이었다.
금호고와 단국대를 거쳐 지난해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정호연은 올 시즌 34경기에 나와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정호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행진에도 함께 했다.
정호연은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이 있다. 이정효 감독님이 매일매일 선수로서 안주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구단 코칭 스태프와 프런트, 경기장 찾아와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늘 변함 없이 응원 해주고 사랑해 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팀이 빛날 수 있게, 선수들이 빛날 수 있게 같이 뛰어준 동료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의 미드필더 발디비아는 K리그2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발디비아는 올 시즌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득점 2위, 도움 1위에 올랐다. 발디비아는 28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면서 전남 전체 득점(55골의)의 절반을 책임졌다.
도움상에 이어 베스트11을 받은 발디비아는 MVP까지 수상하면서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발디비아는 영상을 통해 “리그 MVP는 처음이라서 정말 행복하다. 더 발전해서 오랫동안 한국에 머물며 역사를 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리그2 감독상은 프로 2년 차 김포FC를 ‘승강플레이오프’로 이끈 고종운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포는 오는 6일과 9일 K리그1 10위 강원과 승강플레이오프를 갖고, K리그1 무대를 노린다.
영플레이어상은 부천FC의 공격수 안재준의 차지가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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