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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기자

AI페퍼스, 3연패의 늪 탈출할까

by 광주일보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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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서 정관장과 경기

광주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야스민(오른쪽)과 이한비가 지난 5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홈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AI페퍼스가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광주 프로여자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28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3일 현대건설과의 대결에서 완패하며 승점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던 페퍼스에게 반전이 필요하다.

페퍼스는 앞서 지난 10일 2라운드 첫 경기였던 GS칼텍스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의 고리를 끊어냈지만 최근 다시 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15일 한국도로공사, 지난 19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페퍼스는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승리를 내어주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번에 만나는 정관장은 페퍼스가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유일한 상대다.

페퍼스는 정관장과의 지난 5일 홈경기에서도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당시 1세트에서 듀스 접전까지 갔지만 2·3세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당시 정관장의 공격 성공률은 48.6%이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41세트를 뛰며 공격 성공률 41.9%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팀별 공격 성공률은 페퍼스와의 대결에서 48.6%로 6개 팀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시즌 10경기 41세트를 뛴 페퍼스의 공격 성공률은 37.6%이다. 정관장과의 대결에서는 33.3%의 낮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최근 정관장의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지난 24일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에서 1-3으로 지며 5연패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페퍼스가 정관장을 상대로 창단 후 첫 승리를 가져오며 3연패를 탈출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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