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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지난해 집 산 광주 시민 늘었다…외지인 소유도 증가

by 광주일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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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소유 46.7만 가구로 전년비 0.7% 늘어…‘1주택’ 86.4%
나주·담양·화순 등서 1만2천호 보유…‘남구’ 외지인 비율 최다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내 집’을 마련한 광주시민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외지인의 광주 주택 소유 비율도 늘었는데 외지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광주시 남구였다.

‘1주택’을 소유한 시민이 86.4%로 가장 많았고, 두 채를 가진 시민은 11%, 세 채와 네 채를 보유한 비율은 각각 1.7%, 0.4%에 불과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광주에서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46.7만 가구로 전년(46만호)에 견줘 0.7% 증가했다. 전남은 65.7만호에서 66만호로 늘었다.

광주지역 주택 가운데 광주시민(관내인)이 소유한 주택은 전년보다 5000호 증가한 40.7만호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다.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은 6만호로(12.9%)로 작년(5.9만호)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외지인 소유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30.2%), 충남(17.6%), 인천(17.1%) 등이었는데, 광주는 전국평균(13.6%)보다 낮은반면 전남(14.3%)은 높았다.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남구였다. 남구의 외지인 주택 소유비율은 14%로 뒤이어 동구(13.5%), 서구(13.3%), 북구(12.6%), 광산구(12.1%) 순이었다.

광주지역 주택을 소유한 외지인의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상위 3곳 모두 전남 지자체였다.

가장 많은 곳은 나주로 전체의 8.1%(0.5만호)를 차지했고, 뒤이어 담양(0.4만호·6.1%), 화순(0.3만호·5.7%) 순이었다.

전남은 이와 반대로 외지인 소유자 거주지역 상위 3곳 모두 광주시 자치구였다. 북구 1만호(10.1%), 광산구 0.8만호(8.7%), 서구 0.7만호(7.8%) 순이었다.

광주에 주소를 둔 시민 중 주택을 가진 시민은 2021년 43만명에서 2022년 43.7만명으로 1.5%늘었고, 소유자의 성별은 남 22.5만명, 여 21.2만명으로 비슷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소유자는 1530.9만명이었고 이들이 소유한 주택수는 1643.2만호로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07호로 조사됐다.

광주는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가 1.08호로 부산(1.12호), 강원(1.12호), 충북(1.10호), 충남(1.11호), 전북(1.11호), 전남(1.10호), 경북(1.09호), 제주(1.13호) 등과 함께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지난해 광주지역 62.3만 가구 중 주택소유가구는 36.1만(57.9%)로 전년 35.5만(57.7%) 0.2%포인트 늘었다. 무주택 가구는 26.3만 가구였다.

전국을 기준으로 일반가구 2177.4만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23.2만 가구(56.2%)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무주택 가구는 954.1만 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가구는 907.9만 가구로 74.2%를 차지, 2건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315.4만 가구로 25.8%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수는 1.34호,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 1500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7㎡, 가구주 평균 연령은 56.8세, 평균 가구원수는 2.58명이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5인 이상 가구의 주택 소유율이 74.8%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는 30.9%로 가장 낮았다.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와 부부·미혼자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각각 74.8%, 74.0%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한부모·미혼자녀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52.9%에 그쳤다.

상위 10% 평균 주택 자산 가액은 12억1600만원이었고 하위 10%는 3000만원이었다. 상위 분위일수록 남성 가구주가, 하위 분위일수록 여성 가구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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