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지을기자

MZ 환심사고 여성 난자 냉동 보관비 지원하고…전남도 2024년 신규 사업보니

by 광주일보 2023. 11. 14.
728x90
반응형

‘MZ 공무원 환심 사기, 난임부부 격려하기, 지역 축제와 유사한 세계 축제 공동 개최, 전남 촬영 영화·드라마 제작비 지원,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구축하기….’

전남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들여다보면 눈길을 끄는 신규 사업들이 적지 않다.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업이라도 지역 실정을 고려해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도는 내년에 새롭게 추진할 신규사업으로 68건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비로 178억9000만원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우선, MZ 세대 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 편성이 눈길을 끈다. MZ 세대의 직장 내 테니스 동호인이 많아지면서 전남도청 테니스장을 인조 잔디 구장으로 바꾸는 등 환경 개선 사업비로 도비 3억원을 편성했다.

난임부부와 친환경 농가 판로 확보 등을 위한 ‘난임부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처음 추진된다.

난임부부 2796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9만6000원 상당)의 비용을 부담하면 전남도가 자체 예산(3억4500만원)을 들여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구러미를 제공하는 게 사업 취지다.

전남지역 30~40세 여성들의 출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난자 냉동 보관에 들어가는 비용(3000만원)을 자체 지원하는 사업도 내년 새롭게 추진된다. 전남지역 은둔형 외톨이(243명)를 대상으로 가족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4400만원)도 첫 발을 뗀다. 전남도는 앞서 은둔형 외톨이 5개년(24~28년) 기본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대규모 농가 위주로 지원했던 스마트온실(13개)을 중소농가로 확대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 사업(도비 7억200만원)도 내년부터 추진된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가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입하기 위한 정책으로 내놓은 ‘세계 관광문화대전’ 행사도 눈길을 끈다. 2024년~2026년까지 3년 간 100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 관광·문화 축전과의 네트워킹을 구축, 전남의 브랜드 이미지를 붐업시키는 게 골자다. 첫 예산은 시·군 사업비를 포함하면 18억원 규모로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크란 물축제의 교류, 부산~해남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접목하는 행사 등이 추진된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연계한 로컬 맥주·막걸리를 활용한 ‘주류 페스타’, ‘고향애(愛) 여행가자’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5년까지 전남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자동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3억)도 내년 처음 추진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 긴축재정에도 내년 예산 3600억 늘렸다

전남도가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2024년 예산을 올해보다 3600억 여원을 늘린 10조 7044억원을 편성, 13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민 행복, 청년·미래, 기간·첨단산업 등에 대한

kwangju.co.kr

 

 

여야 총선 5개월앞 인재영입 불 붙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새로운 피’ 수혈을 위한 인재 영입 작업을 본격화 했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13일 1차 위원 선정을 마치고 총선을 앞둔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