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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기자

기아 오토랜드 광주 사흘만에 정상 가동

by 광주일보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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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부품 공급 재개
협력사 부품 지난 8일 오후 광주 서구 내방동 기아차 광주2공장이 문을 닫은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공급 재개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생산 라인 가동이 멈췄던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사흘 만에 다시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안전사고가 발생한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이 재개, 이날 오후 2시에서 2시 30분 사이 광주 각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열린 사고 발생 협력업체의 작업중지해제심의에서 작업중지 해제 결정이 내려졌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 7일 샷시 차체부품을 공급하는 기아 1차 협력업체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이던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로 작업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사고 당일 밤 9시부터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이 멈춰 서 하루 2000대 상당의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여기에 1차 협력업체 50여 개사를 비롯해 총 150여 개의 협력사가 조업을 중단하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한편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청과 하청 업체가 법규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사고현장은 언제든지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원하청의 경영책임자를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차량운반기계로 중량물을 취급하는 작업을 할 경우 노동자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신호 유도자를 배치해야 하며, 보행로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현장은 이를 모두 어겼다는 것이 지부의 조사결과다. 사고당시 지게차는 단독작업을 진행했고, 출입통제조차 없었다는 것이다. 또 사고현장의 출입구에는 보행자의 별도 출입구조차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중량물 취급작업은 원청의 작업허가에 따라 작업하고 작업계ㅅㅚㄱ서 수립 및 작업 지휘자의 입회하에 작업을 해야한다는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지부의 주장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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