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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파죽지세’ 광주FC, 인천 잡고 2위 도약 노린다

by 광주일보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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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킬러’ 아사니·이희균
“두려움 잊었다” 자신감 최상
“창단 후 가장 높은 곳 오르자”
28일 안방에서 4연승 도전

광주FC가 28일 안방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사진은 앞선 울산전에서 이건희의 결승골을 도운 이희균. <광주FC 제공>

두려움을 잊은 광주FC가 안방에서 4연승을 노린다.

광주가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뜨거운 분위기에서 치르는 홈경기다. 광주는 앞선 울산현대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이건희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1위 팀을 잡은 광주는 3연승과 함께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포항스틸러스를 승점 2점 차까지 추격하는 등 광주의 기세가 매섭다.

광주는 이번 경기를 통해 K리그1에서 창단 후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앞선 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보탠 사이 2위 포항은 인천과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2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광주가 승리를 하고 전북을 만나는 포항이 패한다면 2위 자리가 바뀌게 된다.

광주는 인천전 강세를 이어 승리를 노린다.

역대 전적에서는 광주가 7승 1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는 FA컵 포함 2승 2무로 광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또 승리를 기록한 두 경기에서 6골과 5골을 폭발시키면서 인천을 압도했다.

‘인천 킬러’ 아사니와 이희균에 시선이 쏠린다.

아사니는 지난 3월 18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에 성공하면서 5-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8월 18일 인천 원정에서는 0-2로 뒤진 후반 23분 만회골을 넣어,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최근 경기력도 좋다. 지난 10월 유로2024 예선에 나선 아사니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알바니아의 3-0 승리 주역이 됐다.

이희균의 발도 매섭다.

2021년 이희균의 K리그 데뷔골 상대가 바로 인천이다. 지난 3월 5-0 대승 당시에도 이희균은 인천 골대를 가르면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장식했다.

부상으로 쉬어갔던 이희균은 울산을 상대로한 지난 21일 복귀전에서 이건희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이상 무’를 알렸다. 최상의 컨디션에 자신감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잘 준비해서 이긴 건 같다. 이제는 ‘버틴다’가 아니라 ‘넣는다’로 바뀌었다”며 앞선 울산전 승리를 이야기한 이희균은 “옛날의 광주가 아니다. 이제 그 누구도 우리가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부족하기는 하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인천전 선전을 다짐했다.

수비도 탄탄하다.

경고 누적으로 쉬어갔던 ‘수비의 핵’이자 ‘캡틴’ 안영규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울산전 승리에 이어 득녀까지 하면서 경사가 겹쳤다. 지난 24일 예쁜 딸을 얻은 안영규는 ‘아빠’의 책임감까지 더해 인천전 승리를 노린다.

앞선 울산전에서 조현우와 숨막히는 선방대결을 펼치면서 1-0 무실점 승리를 만든 이준의 활약도 든든하다.

무고사, 제르소, 음포쿠, 에르난데스라 등 인천의 막강 외국인 라인을 막는 게 광주의 숙제다. 광주를 찾는 인천에는 악재도 있다.

인천은 FA컵과 ACL 조별리그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과 주중 ACL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패한 인천은 델브리지와 신진호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광주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인천을 압박하면서 뜨거운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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