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5월 문제 해법 마련 위한 공론의 장 열린다…12·13일 전일빌딩 245 대강당

by 광주일보 2023. 9. 8.
728x90
반응형

광주시,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 공동주최
‘오월의 대화’ 시민대토론회, 발전 방향 모색도

 

5월 관련 단체 간 갈등과 분열, 광주시의 부실한 5·18 행정 등 5월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민의 공론의 장이 열린다.

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시와 시의회 5·18특별위원회(위원장 정다은 의원)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간에 걸쳐 전일빌딩245 대강당에서 ‘오월의 대화’ 시민대토론회를 연다.

5월 문제 공론화를 통한 해법 마련을 위한 자리로, 시민들과 관련단체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1차 토론회는 미래 세대인 청년과 학생 100명이 참여해 ‘내일의 5·18을 상상하자’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나에게 5·18은 00000다’라는 5·18에 대한 메시지를 개인별로 작성하고, 10여명을 무대로 초청해 5·18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2차 토론회는 5월 단체와 시민단체, 5·18기념행사위원회, 시민 100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민 참여 신청은 (https://naver.me/5buPX53i)로 하면 된다.

이날 토론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오월문제’와 ‘5·18기념행사 평가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5·18 공법 3단체와 시민단체, 5·18기념재단에서 각각 생각하는 5월 현안문제에 대해서 입장 발표를 한 뒤 참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2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발전방안에 대해 5·18공법 3단체, 5·18기념재단, 5·18행사위원회, 시민사회단체의 상호 토론과 참여 시민의 의견 청취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까지 43주년 행사가 치러진 5·18기념행사를 평가하고, 내년에 열릴 44주년 5·18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다은 광주시의회 5·18특위 위원장은 “이번 시민 대토론회가 난마처럼 얽혀있는 5월 문제 해법의 단초가 되고, 후대에 온전한 5·18 유산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준비하는 ‘오월의 대화’ 시민토론회 공론의 장에 광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의회 5·18 특위는 정다은 위원장을 비롯해 명 진 부위원장, 강수훈·심창욱·안평환·이귀순·이명노·채은지·최지현 의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위는 5·18기념사업을 비롯 ▲5·18관련 제도정비와 교육정책 ▲사적지 및 기록물관리 실태점검 ▲헌법 전문 수록 ▲전국화·세계화 등 5·18관련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19일 출범해 활동해오고 있다. 앞서 2030세대 광주시의원 5명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일주일 앞두고 ‘응답하라! 1980’을 주제로 릴레이 5분 발언을 통해 오월 광주의 민낯을 조목 조목 따지며 강하게 질타해 주목을 받았고, 이후 특위가 꾸려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겉으론 전문성 속으론 잇속만’…지역발전 막는 광주 시위원회 손질 시급

광주시에서 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들이 행정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거수기 역할’을 하고 토호 세력과의 카르텔 연루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오히려

kwangju.co.kr

 

광주·전남 선관위, 추석 명절 전후 위법 행위 예방활동 나선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법 행위에 대한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정치인 등이 명절인사를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금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