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무더위’·아침 저녁엔 ‘선선’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 30~33도
최저기온은 20도 초반까지 ‘뚝’

/클립아트코리아

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 광주·전남은 한낮에는 늦은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20도 초반까지 기온이 떨어져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은 이번 주 동해북부해상의 고기압과 중국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고 3일 예보했다.

4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0~33도를 보이겠고 5일 아침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에 분포하겠다.

기상청은 4일 낮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소나기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져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더운 날이 이어진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이 같이 늦은 한낮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다 다음주부터는 점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침은 서늘하고 낮은 무더위가 이어져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좁은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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