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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등록된 장애인 6만9819명 중 2만7794명 달해
건강검진 수검률 시민 평균 밑돌아…사망 원인 1위 ‘암’
광주가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중증장애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이 최근 발간한 ‘광주시 장애인 건강현황 모니터링 지수 개발 및 지표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6만9819명(2021년 기준)으로 광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였다.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은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전국 장애인구에서 차지하는 광주의 비율은 2.6%였으며 장애유형은 지체(42.2%), 청각(14.6%), 지적(10.5%), 시각(10.3%), 뇌병변(9.7) 순이었다.
광주 장애인구의 39.8%(2만7794명)가 중증장애로 전국 평균 37.2%보다 높았다. 광주에 이어 제주(39%), 대전(〃), 충북(38.5%), 부산(38.1%) 순으로 많았고 전남은 36.1% 였다.
광주의 2022년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1.8%로 파악됐고, 암 검진 통합수검률은 46.5%였다.
이는 광주시민 검진 수검률에 비해 각각 14%, 13.7% 낮은 수치로,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장애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암이었다.
사망원인은 ▲암 ▲폐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기타 세균성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순이었다.
광주는 중증장애인이 많아 관련 예산도 많았다.
각 지자체 장애인 1인당 예산이 520만3000원으로 전국평균(288만6000원) 보다 80% 많았다.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행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장애인 흡연율은 16.4%로 전국 평균(18%)보다 낮았고, 음주율 또한 전국평균인 18.3%보다 낮은 17%를 기록했다.
권장신체활동수행률은 33.9%로 경남, 울산 등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다만 장애인 대사증후군발견율이 20.5%로 전국 평균(19.9%)보다 0.6%p 높았다.
지원단은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전남대병원 공공의료협력팀 등 공동연구로 장애인의 건강 현황을 파악해 건강지표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지수를 개발했다.
장애인 건강지표는 6개 영역 총 63개 지표로 구분했다. 6개 영역은 ▲ 의료필요 ▲ 의료이용 ▲ 의료자원 ▲ 건강행태 ▲ 건강결과 ▲ 복지영역 등이다.
63개 지표는 연도별 추이, 지역별 비교, 세부분석, 인구집단 비교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장애인 건강 수준을 파악했다
조사단은 “광주 중증 장애인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1년부터 약 39%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광주에서 중증장애인들의 낮은 의료서비스 접급성으로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야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전남대병원 공공의료협력팀이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이 최근 발간한 ‘광주시 장애인 건강현황 모니터링 지수 개발 및 지표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6만9819명(2021년 기준)으로 광주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였다. 광주시 보건의료지원단은 전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기관이다.
전국 장애인구에서 차지하는 광주의 비율은 2.6%였으며 장애유형은 지체(42.2%), 청각(14.6%), 지적(10.5%), 시각(10.3%), 뇌병변(9.7) 순이었다.
광주 장애인구의 39.8%(2만7794명)가 중증장애로 전국 평균 37.2%보다 높았다. 광주에 이어 제주(39%), 대전(〃), 충북(38.5%), 부산(38.1%) 순으로 많았고 전남은 36.1% 였다.
광주의 2022년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61.8%로 파악됐고, 암 검진 통합수검률은 46.5%였다.
이는 광주시민 검진 수검률에 비해 각각 14%, 13.7% 낮은 수치로,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지역 내 건강 불평등 해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장애인의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암이었다.
사망원인은 ▲암 ▲폐렴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기타 세균성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순이었다.
광주는 중증장애인이 많아 관련 예산도 많았다.
각 지자체 장애인 1인당 예산이 520만3000원으로 전국평균(288만6000원) 보다 80% 많았다.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건강행태는 비교적 양호했다.
장애인 흡연율은 16.4%로 전국 평균(18%)보다 낮았고, 음주율 또한 전국평균인 18.3%보다 낮은 17%를 기록했다.
권장신체활동수행률은 33.9%로 경남, 울산 등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다만 장애인 대사증후군발견율이 20.5%로 전국 평균(19.9%)보다 0.6%p 높았다.
지원단은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전남대병원 공공의료협력팀 등 공동연구로 장애인의 건강 현황을 파악해 건강지표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지수를 개발했다.
장애인 건강지표는 6개 영역 총 63개 지표로 구분했다. 6개 영역은 ▲ 의료필요 ▲ 의료이용 ▲ 의료자원 ▲ 건강행태 ▲ 건강결과 ▲ 복지영역 등이다.
63개 지표는 연도별 추이, 지역별 비교, 세부분석, 인구집단 비교 등 4가지 방법을 통해 장애인 건강 수준을 파악했다
조사단은 “광주 중증 장애인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1년부터 약 39%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광주에서 중증장애인들의 낮은 의료서비스 접급성으로 2차적인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가 마련돼야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광주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전남대병원 공공의료협력팀이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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