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경관조명사업 완료 점등식
망덕포구 전어축제엔 5만명 몰려
광양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다리에 1605개 조명을 불을 밝히며 이 일대가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올랐다.
광양시는 ‘22회 광양전어축제’를 시작한 지난 25일 오후 망덕포구 일대에서 야관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
점등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전남도의원, 광양시의원, 광양전어축제와 망덕포구를 찾은 관광객 100여 명이 함께 했다.
광양시는 야간 조명 공사 경과보고를 하고 점등 기념행사를 열어 방문객들과 함께 조명 구간을 걸었다.
배알도 섬 정원 야간 경관 조명 공사는 ‘망덕포구 관광 명소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양시는 배알도 야간조명 조성을 시작으로 야영장 설치,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별빛아일랜드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한다.
1605개에 달하는 조명이 밝혀진 구간은 별헤는다리부터 배알도, 해맞이다리까지 이어진다.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설치 공사는 지난해 8월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했다.
약 3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점등식을 열었다.
1605개의 조명을 매일 일몰에 맞춰 불을 밝힌 뒤 밤 11시까지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배알도를 은은하게 물들인다.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된 배알도에서는 해 지는 장관을 구경하고 밤 시간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망덕포구 무접섬광장 일대서 사흘간 열린 ‘22회 광양전어축제’는 5만명 인파가 몰려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가 심혈을 기울인 배알도 야간 경관 조명 점등식이 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관심 속에서 거행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배알도 야간경관조명을 마중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캠핑 중심지,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별빛아일랜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완료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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