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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을기자

해남 기업도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by 광주일보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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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투자기업 업무협약…40MW 규모 25개동 2037년까지 점진 유치
1GW 태양광 발전단지서 전력 공급…데이터센터 시장 선점 기반 마련

전남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우뚝 성장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해남군 기업도시 솔라시도 홍보관에서 전남도, 해남군, 한국전력, 전남개발공사 및 7개 투자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도시 내 구성지구에 데이터센터 파크를 조성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선도기업인 삼성물산, LG CNS, NH투자증권, 보성산업, TGK, 데우스시스템즈, 코리아DRD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TGK는 이미 지난해 9월 전남도와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5개)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협약에 따라 7개 기업은 기업도시 집적화단지에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25개동을 오는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목표 규모는 1GW에 이른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월 기업도시 비전을 발표하면서 농림부 소유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일대 1085만㎡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1조 78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구성지구 내 데이터센터파크를 운영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파크는 99만㎡ 규모로 오는 2037년까지 연구개발기능을 갖춘 기관들로 집약해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파크가 조성되면 반도체, 인공지능, 냉각장치, 서버 장비 등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 기업도시 데이터센터파크로 조성으로 공사단계부터 14조 5000억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6만 8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1GW 운영 시 고용유발효과(1만 6000명), 연간 3조 2000억 원 이상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본격 운영되면 매년 약 200억 원의 지방세 수입도 예상된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는데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도는 그동안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생산한 전력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지방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등을 투자 유치의 지렛대로 삼아 수도권에 집중된 대기업 데이터센터의 전남 이전·신규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최근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이 본격화되면서 첨단산업의 핵심기반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인 만큼 데이터센터파크 조성 시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이 대한민국 첨단 데이터산업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튼튼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데이터센터파크 투자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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