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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사태에 광주 유통업계 보안 강화
롯데백화점 광주, 보안요원 정장 속 가스총 등 무장
광주신세계, 관할 경찰과 핫라인 구축, 매장 순찰 강화
도심 곳곳에서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유통업체들도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칼부림 사건이 백화점과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고객 안전 강화에 나섰다.
6일 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며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4일부터 평소 정장 차림인 보안업무 담당 직원들이 방검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기로 했다. 가스총과 3단봉을 휴대한 보안 직원들은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관할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비상 연락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출입구에 보안 근무자를 배치하고, 매장 순찰을 강화한다.
순찰 근무자는 고객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방검복을 착용하고 삼단봉과 무전기 등 소지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거동이 수상한 이에 대한 실시간 감시 등 CCTV 상황실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력 범죄 대응 매뉴얼을 공지하고 본사와 사업장 간 실시간 비상 보고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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