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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
산체스-알칸타라 선발 맞대결
김종국 “부상과 이닝이 중요”
‘호랑이 군단’이 다시 달린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을 연다. 치열한 순위 싸움, 뜨거운 두 팀이 후반기를 열면서 챔피언스필드에 눈길이 쏠린다 .
전반기에 야수진의 부상과 선발진의 부진으로 고전했던 KIA는 전반 막판 확실히 분위기를 바꿨다.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면서 공·수를 동시에 강화했고, 외국인 투수를 전면 교체하면서 마운드 새 틀을 짰다.
변화의 바람 속 나성범과 김도영의 부상 복귀로 타선의 힘까지 더해지면서 KIA는 6연승 질주로 9위에서 6위까지 오르면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KIA의 후반기 첫 상대 두산 역시 9연승 질주로 전반기를 마감한 뜨거운 상대.
눈길끄는 두 팀의 대결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맞대결에 나선다.
메디나의 대체선수로 합류해 KT를 상대로 6.1이닝 1실점 10K의 데뷔전을 펼친 산체스가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순위 싸움 전면에 선다.
두산에서는 전반기에 2.03의 평균자책점으로 9승 3패를 찍은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서 10연승 도전에 나선다.
KIA의 후반기 키워드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닝’과 ‘부상’이다.
20일 후반기 시작에 앞서 마지막 훈련을 지휘한 김종국 감독은 선수단에게 “전반기는 잊고 시즌을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자”고 언급했다.
새 출발을 언급한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과제로 ‘부상’과 ‘이닝’을 이야기했다.
전반기에 야수진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만큼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으로 부상을 꼽았다.
전반기에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후반기를 앞둔 KIA 상황은 나쁘지 않다. 황대인과 한승택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변우혁도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훈련에 합류하는 등 KIA는 최상의 전력으로 후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닝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다.
김종국 감독은 “전반기에 임기영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어느 상황에서든 나와 좋은 역할을 해줬는데 후반기에는 부담을 최소화해주고 싶다”면서 선발진의 이닝을 기대했다.
그만큼 후반기 첫 단추를 꿰는 산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종국 감독은 산체스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는 파노니를 투입해 ‘외국인 원투펀치’로 후반기 기선 제압에 나선다.
후반기를 앞둔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올스타전에서 눈길 끈 선수가 됐던 소크라테스는 후반기 관중석을 뜨겁게 달구겠다는 각오다.
소크라테스는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내 응원가를 불러주면서 하나가 돼서 인상 깊었고, 모든 팬들의 지지 받는다는 것도 좋았다. 트럼펫 퍼포먼스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걸 하기 위해서 연습도 하고 즐거웠다”며 “잘 놀고, 잘 즐기고 왔다. 후반기에는 준비했던 대로 100%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에도 톱타자로 공격 전면에 서게되는 최원준도 ‘적응 끝’을 외치면서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했다.
최원준은 “전반기에 생각이 많았다. 적응하는 데 시간도 필요했지만 적응도 끝났다. 감도 돌아오고 있다. 노력도 하고 있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나만 잘하면 된다”며 강렬한 후반기를 기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가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통해 후반기 일정을 연다. 치열한 순위 싸움, 뜨거운 두 팀이 후반기를 열면서 챔피언스필드에 눈길이 쏠린다 .
전반기에 야수진의 부상과 선발진의 부진으로 고전했던 KIA는 전반 막판 확실히 분위기를 바꿨다.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면서 공·수를 동시에 강화했고, 외국인 투수를 전면 교체하면서 마운드 새 틀을 짰다.
변화의 바람 속 나성범과 김도영의 부상 복귀로 타선의 힘까지 더해지면서 KIA는 6연승 질주로 9위에서 6위까지 오르면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
KIA의 후반기 첫 상대 두산 역시 9연승 질주로 전반기를 마감한 뜨거운 상대.
눈길끄는 두 팀의 대결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맞대결에 나선다.
메디나의 대체선수로 합류해 KT를 상대로 6.1이닝 1실점 10K의 데뷔전을 펼친 산체스가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순위 싸움 전면에 선다.
두산에서는 전반기에 2.03의 평균자책점으로 9승 3패를 찍은 알칸타라가 선발로 나서 10연승 도전에 나선다.
KIA의 후반기 키워드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닝’과 ‘부상’이다.
20일 후반기 시작에 앞서 마지막 훈련을 지휘한 김종국 감독은 선수단에게 “전반기는 잊고 시즌을 새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자”고 언급했다.
새 출발을 언급한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과제로 ‘부상’과 ‘이닝’을 이야기했다.
전반기에 야수진의 부상으로 고전했던 만큼 김종국 감독은 후반기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으로 부상을 꼽았다.
전반기에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후반기를 앞둔 KIA 상황은 나쁘지 않다. 황대인과 한승택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변우혁도 올스타브레이크 기간 훈련에 합류하는 등 KIA는 최상의 전력으로 후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닝은 후반기 가장 중요한 과제다.
김종국 감독은 “전반기에 임기영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어느 상황에서든 나와 좋은 역할을 해줬는데 후반기에는 부담을 최소화해주고 싶다”면서 선발진의 이닝을 기대했다.
그만큼 후반기 첫 단추를 꿰는 산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종국 감독은 산체스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는 파노니를 투입해 ‘외국인 원투펀치’로 후반기 기선 제압에 나선다.
후반기를 앞둔 선수단 분위기도 좋다.
올스타전에서 눈길 끈 선수가 됐던 소크라테스는 후반기 관중석을 뜨겁게 달구겠다는 각오다.
소크라테스는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내 응원가를 불러주면서 하나가 돼서 인상 깊었고, 모든 팬들의 지지 받는다는 것도 좋았다. 트럼펫 퍼포먼스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걸 하기 위해서 연습도 하고 즐거웠다”며 “잘 놀고, 잘 즐기고 왔다. 후반기에는 준비했던 대로 100%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에도 톱타자로 공격 전면에 서게되는 최원준도 ‘적응 끝’을 외치면서 뜨거운 후반기를 예고했다.
최원준은 “전반기에 생각이 많았다. 적응하는 데 시간도 필요했지만 적응도 끝났다. 감도 돌아오고 있다. 노력도 하고 있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나만 잘하면 된다”며 강렬한 후반기를 기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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