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정 듬뿍…여름휴가 강진 ‘MZ감성 촌캉스’ 어때?

강진군, 21일~8월21일 ‘푸소’ 참가자 모집
2박 3일 농가서 숙박…짚트랙 무료 체험도

강진을 찾은 팸투어 여행객들이 영랑감성학교가 끝난 후 시문학파기념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올 여름휴가는 강진서 ‘촌(村)캉스’ 어때?”

강진군이 오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MZ 감성 촌캉스’ 푸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휴가철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MZ 감성 촌캉스’는 기존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 feeling-up, stress-off)’와 ‘촌캉스(농촌+휴가)’가 결합한 형태로, 2박 3일간 푸소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감성과 정을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촌캉스의 참가비는 1인당 9만3000원으로 이틀간의 숙박과 3끼 식사가 포함된다.

예약자에게는 짚트랙, 청자 체험 등 유료 체험 2종 무료 쿠폰을 제공하며, 4명 이상 신청 시 제트보트 무료 탑승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해 MZ 세대의 가성비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약자는 인스타그램 핫 플레이스 추천 여행지, 권역별 여행코스, 관광지도 등 사전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여행 중 개인 SNS에 여행 사진을 게시하고 인증하면 푸소 굿즈(goods)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푸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예약 및 기타 문의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푸소팀으로 하면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촌캉스는 M세대에는 추억을, Z세대에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여름휴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여행객에게 푸소 체험의 매력을 널리 알려 강진의 새로운 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푸소(fu-so)=지난 2015년 5월 학생들 위주의 농촌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강진푸소 시티투어’, ‘공무원 청렴 푸소’ 등으로 확장되며 ‘남도답사일번지’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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