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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로 기업이 몰려온다

by 광주일보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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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등 핵심전략산업 16개 기업 1787억 투자유치
강 시장 “기업오면 사람오고 일자리 늘어…미래 먹거리 확장”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23년 상반기 광주경제자유구역 투자의향 1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시가 이차전지·전기차 등 핵심산업분야 16개 기업으로부터 17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6일 광주시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6개 기업과 투자금액 1787억원, 고용창출 630여명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협약체결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 기업은 ▲오스티오진바이오(미국) ▲㈜이엘비엔티(경기 하남) ▲㈜은성중공업(경남 사천) ▲동진기업㈜(광주) ▲㈜DH오토리드(광주) ▲㈜자여(서울) ▲㈜대진티엔피(광주) ▲㈜에스제이(전남 나주) ▲㈜엔공구(광주) ▲㈜마루이엔지(광주) ▲㈜동일특장(광주) ▲㈜다나씨엠(서울) ▲㈜가리온(광주) ▲㈜매그나텍(전남 장성) ▲이케이㈜(전남 장성) ▲㈜에스에스시스템(광주) 등 광주기업 8개사와 서울 등 외지기업 8개사다.

산업분야로 보면 전기차 부품, 차량용 설비 제조 등 자동차 관련기업이 9개, 전기장비 제조, 이차전지 셀 제조 등 에너지 관련기업이 4개,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개발 관련기업 3개 등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들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광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 “기업이 오면 사람이 오고, 일자리가 는다.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광주의 뿌리산업과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를 키우고 산업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경자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민선 8기 출범이후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스마트에너지 분야 34개 기업과 총 3100억원, 고용창출 970여명 등 투자협약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 제1호 외국인 투자유치 기업인 미국기업 오스티오진바이오는 지난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치과용 인공뼈(InRoad)를 승인 받는 등 인공뼈 개발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이다. 광주의 의료기반시설(인프라), 지역 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해 광주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광주 인공지능(AI)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개설해 세계 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엘비앤티는 전기차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사우디 현지 한국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광주에 연구개발과 주요부품 생산·공급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은성중공업은 경남 사천 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 선박제조업 기반 해양레저와 해양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융복합지구에 연구소를 신축, 자율운항과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진기업㈜은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광주 소재 기업이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용 장비 수요 증가로 광주에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배터리 분야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자동차 생산설비과 부품 제조 분야에 경쟁력 있는 광주 소재 유망 기업으로, 설비 증설 및 공장 증축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여는 ㈜기아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의 PE모듈 생산·공급을 위해 빛그린산단에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PE모듈 생산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대진티엔피는 현대기아차 2차 협력기업으로 2022년 7월 설립됐으며, 기아차에 휠어셈블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다변화를 위해 빛그린산단에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광주글로벌모터스 전기차 부품 공급망을 확보해 기업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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