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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기자

유통업계, 여름 과일 마케팅 대전

by 광주일보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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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출시…한달 만에 가입자 2만명
작은수박 인기…홈플러스, 전용 용기에 담아 온라인 배송 서비스
이마트24, 껍질 제거한 수박 도시락·컵수박 등 다양한 제품 출시

/클립아트코리아

유통업계가 여름을 맞아 다양한 과일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다양한 크기로 상품화하는가 하면 구독 서비스를 통해 품질 좋은 과일을 집까지 배송하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농협 광주본부에 따르면 농협이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미엄 과일 구독서비스 ‘농협과일맛선’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농협과일맛선은 매달 5만원을 결제하면, 농협이 엄선한 국산 프리미엄 과일 6종을 원하는 날짜, 원하는 장소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다.

농협의 과일 전문 MD가 시기별 최고 산지에서 원물을 조달하고 농협 안성물류센터에서 품질관리와 검품을 거친 후 고객에게 배송된다.

농협과일맛선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자동 결제 시스템을 갖췄으며,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2만 명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6월 선보이는 과일은 ‘초록빛 여름의 시작’을 주제로 플럼코트, 애플수박, 참외, 델라웨어포도, 컬러대추방울토마토, 하우스 감귤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또 이른 더위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생활스타일에 어울리는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크기와 중량이 작은 수박이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도 판매 품종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식사부터 디저트,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6∼7㎏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함께 2.4㎏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내놓는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과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선보인다.

모두 당도 11브릭스 이상으로, 통수박과 반통수박, 수박 도시락 등 3가지 제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도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도시락을 4개 이상 구매하면 수박 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다. 특히 직접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 배송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중 60%가 7∼9㎏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졌다.

홈플러스는 수박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 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100% 교환·환불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5∼28일에는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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